역발상 생역학을 이용한 임상교정의 블루오션-한계증례를 위한 키워드
환자의 왜? 지금? 이라는 교정치료 질문에 대한 환자중심의 핵심 포인트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2점 부여되는 올해 실질적인 핵심 교정 연수회
오는 12월 10일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과)의 '역발상 생역학을 이용한 임상교정의 블루오션-한계증례를 위한 키워드' 연수회가 오스템 마곡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강연회는 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2점이 부여되며 환자별 연령과 상태에 따라 생물학적 근거에 기반한 연역적 추론을 통해 최적화된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접근법을 다룬다. 생역학적 역발상을 통해 치료한 많은 증례들이 본격 소개되며 교정치료의 블루오션을 공개하는 이번 강연회를 앞두고 덴탈아리랑이 이기준 교수를 만나 이번 강연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먼저 들어봤다.
Q. 이번 강의를 기획하게 된 의도나 계기는?
출생아 수 감소와 교정증례 감소에 따라 새로운 환자군 개발이 필요하다. 그런데 새로운 환자라는 것이 무에서 유로 창출되기는 어렵고 결국 이전에 교정치료 부적응으로 간주되었던 환자들에 대한 치료방안을 제안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강연회 제목에서 시사하듯 유착, 치근흡수 및 치조골 소실 등 기존에 각종 한계상황을 이번 강연회에서 다룬다. 이미 부적응증으로 알려진 증례를 안전하게 치료하려면 근거에 기반한 다소의 역발상이 필요하다. 본 연수회는 대부분 증례 위주로 임상에서 흔히 겪는 상황에 대해 해결방안을 제안하고자 하는 것이다.
Q. 최근 교정환자들의 추세와 이에 대해 개원가가 살펴보고 준비해야 할 사항은?
교정환자들의 수 감소는 이미 현재진행형이다. 그런데 일선 교정치과에서 기존에 치료가능한 증례에 대해 투명교정 장치 등 새로운 장치를 적용하는 데에는 관심이 많으나 왜 어느 시점에 교정치료를 해야 하는지, 즉 신환 창출과 조기진단 및 치료의 당위성에 대한 심각한 논의는 상대적으로 덜한 것 같다.
최근 교정환자들은 왜 치료가 필요한지, 왜 치료를 지연하면 안되는지, 오래 걸리고 번거로운 교정치료의 장점이 무엇인지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점차 줄어가는 신환 수에 비해 이전에 치료한 재교정 환자들도 이에 대한 설명이 제공되면 치료에 동의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왜? 지금? 이라는 중요한 질문에 대해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Q. 이번 강의에서 꼭 주목해야 할 포인트를 미리 제시하면?
생역학에 기반한 표적치료이다. 어려워보이는 증례 혹은 부적응증으로 간주되는 증례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의 첫단계이다. 중요한 부분이 해결되면 대부분 통상적이고 평이한 증례로 전환된다.
즉 첫단계를 잘 이해하고 고비를 넘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 생역학과 생물학적 이해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목에서 제시하듯 이번 연수회를 통해 우리가 늘 접했던 통상적 개념을 뒤집는 발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Q. 이번 강의는 누가 들으면 좋을까?
교정전문의와 전공의가 가장 관심이 많겠지만 일반의의 수강 또한 권장한다. 환자 중심의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Q. 내년등 향후 교정 분야에 대한 예상 전망은?
치과계도 전반적인 위축이 예상되나 반면 긍정적 방향의 변화의 분위기도 있다. 디지털 교정의 지속적 범위 확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교정치료의 수요도 늘어날 것이다. 보철치료와의 시너지를 위해 중장년에서의 교정치료 수요도 늘어날 것이다. 투명교정의 범위확대를 위해서도 본 연수회에서 논의할 표적치료를 숙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 이번 연수회의 참가 마감은 12월 4일(월)이며, 참가 문의는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02-2228-3100, 3020) 또는 연세대학교 치의학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