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진료와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울대치과병원 교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지난 21일 승산강의실에서 ‘2023년도 제15회 질 향상(QI)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09년부터 매년 환자 진료와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의료분야의 질 향상(Quality Improvement, QI)활동 경진대회를 진행해왔다.
올해 행사에는 교수, 치과위생사, 간호사, 전산직 등 다양한 직군의 교직원들이 8개 팀을 구성해 참가했다. 각 팀은 진료, 교육, IT 등 여러 분야의 아이디어들을 발표했다. 특히, 의료서비스 증진을 위해 스마트폰이나 QR코드, 인공지능을 접목한 질 향상 기법들이 눈길을 끌었다.
대상은 ‘고객만족도향상을 위한 진료대기시간 감소활동’을 주제로 한 치위생행정팀에게 돌아갔다. 치위생행정팀은 정보운영개발팀과 협업을 통해 ‘치과병원 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EDR: Electronic Dental Recording System)’에서 대기환자를 확인하고, 진료 지연 시 대기자들에 예상 대기시간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 발신 서비스를 기획했다. 이를 통해 진료 데스크에서의 민원 발생 감소와 병원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증진, 환자들의 병원 이용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용무 병원장은 “질 향상 활동 경진대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우수사례들을 전 교직원과 공유해, 병원의 의료서비스와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가 최우선이 되는 ‘환자 중심 서비스 체계 확립’을 위한 다양한 질 향상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