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11-22 19:28 (금)
치협, “악의 의심 제보 통한 폭로성 보도 유감” 표명
상태바
치협, “악의 의심 제보 통한 폭로성 보도 유감” 표명
  • 이수정 기자
  • 승인 2023.11.02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BS ‘치과의사협회 압수수색 및 수사’ 보도 관련 유감 드러내…“성실히 수사에 임하고 소명하겠다”

 

 

정치인 후원 논란으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뉴스보도와 관련해,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반박문을 내놨다.

치협은 SBS ‘치과의사협회 압수수색 및 수사’ 보도에 대해, “악의적 의도로 의심되는 익명의 제보자라는 미명 하에 선량한 시청자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방영된 폭로성 보도에 대해 매우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SBS뉴스는 지난달 30일 방송에서 치협이 ‘임플란트 보험 확대’ 및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을 한 일로 경찰이 치협을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 현행법상 특정단체가 정치인을 후원하는 것은 불법이다. 

이와 관련 치협은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며, 위 사안 모두 그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관련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정책적 니즈가 반영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먼저 임플란트 건강보험 급여 적용 확대는 “노년층을 대표하는 대한노인회에서 더불어민주당(2022.11.23.) 및 국민의힘(2022.12.05.)과 각각 정책협약을 하며, ‘임플란트 급여 적용 확대’를 포함시킨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언급된 국립치의학연구원의 경우에는, 치협뿐만 아니라 범치과계가 오랫동안 설립을 간절하게 희망해 온 정책이다. 
이에 대해 치협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설립된다 해도, 일부의 오해와 달리 치과의사들게는 아무런 직접적 이익 또는 혜택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한 뒤 “국민의 구강건강과 학문적 발전, 국가 전략산업으로서의 치과의료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치협은 “언론의 자유와 언론의 책임 사이의 균형은 매우 중요하다. 관련 수사에 성실히 임해 소명하겠다”며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림 없이 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정책들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