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대상 노년기 구강 관리 교육 실시
치구협, 향후 구강교육단 출범 및 요양원 물품지원 계획 밝혀
사단법인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회장 임지준, 이하 (사)치구협)가 국민건강보험 서울강원지역본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노인 구강건강 증진사업 ‘구구락락 9988(口口樂樂 9988) : 입이 즐거워야 99세까지 건강’이 요양원 및 종사자들의 호응속에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월 22일에는 ㈜덴오믹스에서 후원한 구강 전문 프로바이오틱스 ‘바이오가이아(BIOGAIA)’ 150개, 총 2개월 분을 서울 요양원에 전달하고, 제품 사용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요양원 입소 환자 대다수가 구강관리에 어려움이 있고, 고령 및 다양한 약제 복용 등의 이유로 각종 치과 질환 및 구강건조, 구취로 고통을 겪고 있다. 이번 구강 전문 프로바이오틱스의 후원으로, 구강내 유익균 증가/유해균 감소 효과를 통해 서울 요양원 환자들의 구강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6월 26일에는 (사)치구협 장효숙 학술이사(한양여대 치위생과 겸임교수)가 국민건강보험 마포 치매전문교육장에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약 50여명을 대상으로 노년기 구강관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생명의 시작과 끝,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치매 및 장기요양환자의 특성과 이에 따른 다양한 구강관리방법에 대해 다루어져, 참석자들로부터 "이론만이 아니라 실제 환자 구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치구협 관계자는 “요양원을 비롯한 장기요양기관 입소 어르신들에게 구강건강관리는 매우 중요하지만, 중요성에 비해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것이 사실” 이라며, 이번 ‘구구락락 9988’ 사업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구강건강교육의 수요에 맞추어 (가칭) 장기요양기관 구강교육단의 출범을 준비 중임을 밝혔다.
또한, 치구협은 공익법인으로서 구강건강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장기요양환자들과 치과, 구강전문업체의 후원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여, 필요한 물품이 적재적소에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물품 후원을 희망하는 업체 또는 기업은 사단법인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