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안윤표, 이하 수원분회)가 지난 15일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보건간호과 2학년 학생 중 하계 치과 현장실습을 신청한 9명에게 직업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 교육에는 민봉기 부회장, 한효섭 공보이사, 김황현 치무이사, 최종원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해 실습생들을 격려했으며 이현민 대외협력이사가 치과위생사의 업무 범위, 치과 용어, 실습생의 기본 지침 등에 대해 교육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3인 1조로 유닛체어에 누워 석션, 3way시린지 등을 경험하며 기구들을 사용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체험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여름 방학 기간 동안 6개 치과에서 5주간 실습을 진행하게 된다.
안윤표 회장은 “이번 체험 교육을 통해 실습 전 학생들의 부담감을 줄이고 실무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추후 치과위생사나 간호조무사로서 치과 취업까지 이어지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안전하게 실습을 마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매향여자정보고 보건간호과는 간호조무사 배출을 중점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졸업 후 관련 학과 대학 진학 또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수원분회는 매향여자정보고와 2018년 4월 MOU를 체결해 치과 실습과 치과 근로자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조하고 있다. 치과 관련 프로그램과 치과 실습을 통해 졸업 후 치과에 취업하거나 치위생과 대학에 진학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한편 이번 실습 교육은 경기도치과의사회관 2층에 위치한 수원분회 한가족치과진료소에서 진행했다. 한가족치과진료소는 1989년 무료 봉사 진료를 위해 개소해 27년간 운영해 오다 17년 2월부터 잠정 운영 중단된 상태였다. 최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검진 및 예방 활동과 치과의료에 관한 학술 활동 등을 위한 장소로 재정비 하여 다시 운영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