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저녁 서울클럽에서 열린 국제치의학회(이하 ICD) 학술집담회가 개최됐다. 학술집담회는 본격적인 진행에 앞서 얼마 전 안타깝게 회원들의 곁을 떠난 故 최병기 제16대 회장을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고인이 된 최병기 회장은 2022년부터 ICD 회장을 역임 중이었으며 2022년 K-의료의 오스카상으로 평가받는 메디컬아시아 2022 ‘제13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에서 치아임플란트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고인은 노원구 공릉동의 터줏대감으로 불릴 정도로 환자를 위해 헌신하며 오랜 치과의사 활동을 이어갔으며 2021년에는 『CBK 스플린트 전신 건강을 지킨다』 저서를 출간 하는 등 임상 및 학술 연구 등을 통해 왕성한 활동으로 선후배 치과의사의 귀감이 된 인물이다.

이재천 회장직무대행은 이 자리에서 “故최병기 회장님과 함께하지 못해 안타깝다. 함께 계셨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못내 아쉽다”라고 전하며 “2주 정도지났지만 우리 故최병기 회장님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또 유족을 모시고 위로해 시간을 가지려고 생각하고 있다. 6월 6일엔 최병기 회장님께서 생전에 굉장히 강조했고 너무 좋은 시간이 될 거라 말씀하셨던 강화도 역사 기행을 갖고자 한다”며 회원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이어 진행된 학술집담회에서는 김현철(서울대학교) 교수의 ‘일본의 잃어버린 30년과 한국’이란 주제로 특강과 이재천 회장직무대행의 ‘Can’ live without‘ 주제 강의 및 회무보고를 이어갔다. 

이기훈 기자 press2@denfoline.co.kr 기자의 다른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