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서 가장 후회하는 것"에 대하여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젊었을 때 치아관리를 잘 하지 못한 것이라는 답변이다. 치아는 마치 우리가 숨 쉬는 공기와도 같아서, 온전히 그 기능을 할 때는 별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나, 손상되거나 상실되면 그 불편감은 이루 말 할 수 없다. 치아를 포함한 구강과 턱의 문제는 기능적 문제에 더하여 외모나 발음에도 영향을 주며, 최근의 연구결과들을 보면 심혈관계, 당뇨 등 전신질환과의 관련성이 상당한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60년대만 해도 만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은 2.9%에 불과하였는데, 불과 63년이 지난 2023년에는 18.4%로 UN이 정한 고령사회 기준인 14%를 넘고 있으며, 2년후인 2025년에는 2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전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빠른 속도이다. 심지어 2070년쯤 되면 노인인구 비율이 5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문제 중에 으뜸되는 것이 건강의 문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무병장수는 축복일 것이나, 노년의 세월을 잘 씹지도 못하고 심한 통증에 시달리며 지낸다면, 이는 차라리 저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급증하는 노인층이 구강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제도적인 준비와, 노인의 특성에 맞춘 예방과 치료를 포괄하는 진료지침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한노년치의학회, 대한여성치과의사회,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대한장애인치과학회, 대한치과보험학회 등 관련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와 사업을 시행하여 온 치과계의 단체가 모여 정책 의제들을 선정하여 토론하고 조직 범위를 확대해 나가자는 취지로 (가칭)<고령사회 치과의료 포럼> 준비 회의체를 구성하게 되었다.
2021년 10월 14일 1차회의를 시작으로, 고홍섭 대한노년치의학회장을 준비위원장으로 선출하고, 2022년 3월 12일 [고령과 장애에도 건강한 구강]을 주제로 1차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으며, 이후 다시 1년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23년 3월 30일 오후4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관련 국회와 보건복지부, 그리고 치과계 관련 인사들이 참석하여 고령사회 치과의료포럼 발족식과 [고령사회 구강보건의료의 요구와 대응방향]이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한다.
일시 : 2023년 03월 03일 목 16시-18시
장소 :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
주관 : 고령사회 치과의료포럼
후원 :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의학회
협찬 : 오스템임플란트
주관 : 대한노년치의학회, 대한여성치과의사회,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대한장애인치과학회, 대한치과보험학회
참석단체 : 국회보건복지위원회,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의학회, 한국커뮤니티케어보건의료협의회
참석자 :
김민석 국회의원
이지은 복지부 구강정책과 과장
이재은 복지부 구강정책과 사무관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김철환 대한치의학회 회장
전상호 대한치의학회 이사
고홍섭 고령사회치과의료포럼 대표 / 대한노년치의학회 회장
이성근 (전)대한노년치의학회 회장
정태성 (전)대한장애인치과학회 회장
신은섭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회장
진보형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회장
김영재 대한장애인치과학회 회장
김용진 대한치과보험학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