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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42차 정기총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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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42차 정기총회 성료
  • 이기훈 기자
  • 승인 2023.03.03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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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전체 대면 방식’
2월 25일(토) 오후 1시부터 제42차 정기총회 개최
감사보고, 사업실적, 2023년 사업계획안 등 논의 및 의결
일반 안건인 ‘대전, 충남회’ 분리 안건도 만장일치 통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황윤숙, 이하 치위협) 제42차 정기총회가 지난 2월 25일(토) 오후 1시부터 서울 중구 소재의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됐다. 치위협의 이번 제42차 정기총회는 코로나19로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전체 대면방식으로 진행됐다.
 

 

황윤숙 협회장, “책임과 신의, 초심 잃지 않고 회무에 최선”

이날 정기총회는 1, 2부로 나눠 크게 개회식과 본 총회로 진행됐다. 먼저 황윤숙 협회장은 “이번 제42차 정기총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온전히 현장에서 열리게 됐다. 대의원 여러분과 얼굴을 마주 보며 인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집행부 2년 차를 맞는 결의와 2023년 목표 등을 설명한 뒤 “순탄하지만은 않을 치위생계의 발전을 위한 길 앞에서, 회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으는 동반자가 될 것이며, 책임감과 신의,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황윤숙 협회장은 최근 일부 대학에서 진행 중인 ‘성인 재직자 반’과 같은 입학 전형 이슈에 대해서도 대의원들에게 설명하고, 교육부와 복지부 등 관계부처와의 면담을 통해 대응하고 있는 상황을 전달했다. 덧붙여 전반적으로 사회, 인구 환경 변화가 거세게 일고 있는 흐름에서 치위생 교육 수준의 유지하기 위한 교육, 평가 인증 제도 및 평가원 설립 등 장기적인 계획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김성옥, 김유미, 정영희 회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등
제42차 정기총회 기념 포상 시행

이날 제42차 정기총회 기념 포상으로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공로상, 공로패, 문화상,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표창, 우수협조대학 감사장 등을 시상했다.

먼저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바탕으로 국민구강보건향상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되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로는 김성옥(서울대치과병원 파트장), 김유미(라움치과의원 총괄실장), 정영희(동주대 교수) 회원이 선정됐다. 이어 공로상은 치과위생사 위상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김은실(평창군건강생활지원센터 주무관) 회원이 수상했다.

이어 임기 동안 수고한 시, 도회장, 산하단체장에 대한 공로패(임기만료) 수여도 진행됐다. 이에 따라 임기를 마친 허선수 前보건회장, 임도선 前한국치위생과학회장, 장종화 前한국치위생학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한편 치위생계 언론창달 기여 기자에게 수여되는 문화상은 치학신문 소속 장용근 기자에게 돌아갔다. 더불어 제50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자인 황민경 치과위생사에게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선가입 제도 우수협조대학인 대구보건대와 울산과학대에 감사장이 전달됐다.
 

2022년도 감사결과 보고 진행, 올해 사업계획안 등 심의
일반 안건으로 ‘대전, 충남회 분리’ 안건 통과

2부에서는 김선경 총회의장의 인사에 이어 김연우 부의장이 성원 현황을 보고하면서 본격적인 정기총회가 시작됐다. 첫 순서로 지난 41차 정기총회 의사록을 낭독한 뒤, 이어 2022년도 감사결과 보고가 진행됐다. 오진숙, 장효숙 감사는 지난 2월 7일(화) 치위협 2022년 사업과 결과, 예산 등에 대해 감사했고, 이날 정기총회에서 보고를 진행했다.

감사 보고에 이어 2022년 사업·결산·추가경정예산안, 결산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후 대의원들은 본격적인 안건 심의에 나서 2023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고, 의결을 통해 2023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일반 안건으로 ‘대전, 충남회’에 대한 분리 안건도 심의를 거쳐 통과됐다. 현재 대전, 충남회는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등 3개 광역자치단체를 관할하게 되면서 회무 효율성 등이 떨어짐에 따라 ‘대전, 세종회’와 ‘충청남도회’로 분리를 추진해왔으며, 대전, 충남회 정기총회와, 치위협 이사회, 정기총회 최종 의결을 거쳐 분리가 확정됐다.
 

2023년 사업계획안 승인…치위생계 발전과 회원 권익을 위한 회무 본격화

한편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이 원안대로 승인됨에 따라, 이를 통해 19대 집행부의 회무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치과위생사 역량 강화 및 활동영역 확장을 위한 노인, 장애인 전문 치과위생사 양성 관련 시범 사업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이에 따라 전문치과위생사제도 도입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치위생학 교육 수준 관리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평가, 인증 제도 도입,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 등과 연계한 유치원 구강건강교육 사업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회무에 대한 회원 참여를 늘리고 이른바 ‘회원과 함께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한 사업들도 진행된다. 먼저 시, 도회 및 산하단체와의 협력을 위해 올해 전국 순회간담회가 개최되며, 회원들의 고충을 나누기 위한 법률. 노무 상담센터도 개설된다. 또한 치과위생사 고용안정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국회, 정부 공청회와 입법 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2024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 본격 궤도
정책연구소 운영 통한 미래 비전 수립

치위협은 올해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2024년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이 1년 앞으로 다가오는만큼 개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이에 따라 올해 7월 열릴 치위협 종합학술대회는 사실상 2024년의 리허설 격으로 치러지며, 세계치과위생사연맹과, 일본치과위생사협회 회장을 비롯한 각국의 관계자들이 한데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치위생계 미래 비전 수립 및 정책 마련을 위한 활동도 날개를 편다. 정책연구소를 중심으로 장, 단기 계획을 토대로 한 치위생정책 연구 활동과 정책 도출에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 협회 및 직역 홍보를 위한 광고 및 홍보 사업 전개, 회원 혜택 증진을 위한 치과위생사몰 운영과 통합 쿠폰 마일리지 시스템 구축 등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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