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 선거에 출마하는 장재완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회장단 후보 출정식을 개최했다.
로어어즈타워 7층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김세영 (전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김성옥(전 서울시치과의사협회) 회장, 차가현(서울시치과의사회) 부회장, 김소영(서울시 여자치과의사회) 회장, 신은섭(대한여자치과) 회장, 백명환(서울시치과의사회) 이사장을 비롯해 치협 선거 후보인 강현구 예비후보 등의 내빈이 참석해 격려했다.
이날 출정식은 장재완 예비후보의 인사말과 부회장 후보 소개, 내빈 격려사, 선거공약 발표, 캠프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바꾸자! 무능치협! 세우자! 민생치협!’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장재완 예비후보는 “악화된 경제 상황에서 우리 치과 의사들의 현실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대로는 안 된다. 대단한 각오로 변화시키지 않으면 협회는 지금과 똑같은 부패와 반복된 관행으로 머물러 갈 것이다”며 “제가 회장에 당선된다면 불법 덤핑 치과와 불법 사무장 치과들을 근절시키는 첫 번째 공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진심을 다해 회원들의 삶을 어루만지고 민생 치협을 위해 깨끗하고 투명한 클린 치협, 회원들이 바라는 치협을 만들고자 하는게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선 정진 부회장 후보는 “수년 전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 시절 외부 감사 경험을 바탕으로 깨끗한 회무와 클린 집행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격려사를 전한 김광식 고문은 “지금 협회가 굉장히 어려운 시기에 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난국을 타개해야 하는데 장재완 후보는 10년 이상 협회 생활을 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을 뚝심으로 잘 극복했다. 장재완, 정진, 김용식, 김병곤 예비후보가 치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격려했다.
박경호 선대위원장은 “선거 당선자의 덕목으로는 첫 번째, 회계에 투명하고 깨끗한 사람이어야 한다. 둘째, 회무에 능통하고 그 핵심을 제대로 짚을 줄 아는 사람. 셋째, 강한 뚝심과 추진력이 있어야 하고 넷째는 멸사봉공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장재완 후보는 준비된 사람이다”라고 선전을 기원했다.
끝으로 김용식 부회장 후보는 △임기 3년 내 불법 덤핑 치과와의 전쟁을 통해 척결 △보조 인력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설치 △투명 재정을 통해 회원의 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협회비를 10% 인하 △건강보험 수가를 현실화하고 제도를 개선 △복지부 비급여 수가 강제 공개 정책에 강력하게 반대 투쟁 △불법행위 회원에 대한 협회의 자율징계권 확보를 위해 노력 △비급여 수가 표시 광고를 금지하는 의료법 개정 △외부 회계감사 실시로 투명 재정화 △치과 적용 기준 경비율 조정 및 세액감면을 위한 세법 개정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안이 국회 통과 △치과대학 정원 감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