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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제 5회 턱관절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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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제 5회 턱관절의 날 기념식 개최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11.17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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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턱관절 건강 책임질 것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정진우)는 11월 9일 제 5회 턱관절의 날 기념식을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승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신금백 고문대표,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 남기현 매일경제벤처과학부장이 직접 참여해서 축사를 하였고 김민겸 서울시치과의사회장은 이상구 서울시치과의사회 대외협력이사의 대독으로 축사를 전했다. 이어서 안형준 교수(연세대)의 턱관절의 날 기념발표, 김대중 홍보이사의 턱관절의 날 경과보고가 있었다. 끝으로 정진우 회장의 인도로 턱관절의 날 선서가 진행되었으며 케이크 커팅과 기념촬영이 있었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정진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턱관절장애는 두경부영역에서 가장 흔한 통증성 장애로 유병율이 35%에 달하고 그 중 치료는 10%에서 필요한 주요 통증 질환이며 적절한 치료를 못할 경우 만성통증으로 진행할 수 있고, 부정교합, 안면비대칭, 수면장애 및 심리적 문제도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질환임을 강조했다. 앞으로도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는 치과의사들과 함께 전문가로서 부단한 연구와 진료를 통해 국민의 턱관절 건강을 책임질 것을 다짐했다.
 

국내 구강내과학을 정착시키고 학회를 창립한 이승우 교수는 턱관절장애의 진료에 있어서 구강을 넘어 신체 전체를 아우르는 의학적 관점에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연구와 진료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고문 대표 신금백 교수는 턱관절장애가 전신, 심리, 사회적인 제반 요인들이 관여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관련 기본적인 1차 진료 할 수 있도록 학회에서 가이드라인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치의학계가 힘을 합쳐 국민들의 턱관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턱관절 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47만명으로 2016년 대비 25.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데 비해 많은 국민들이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장기적으로 심한 통증과 안면비대칭과 같은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치과의사의 전문적인 진료와 꾸준한 사후 관리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치과의사협회도 턱관절장애에 대한 대국민 구강보건 캠페인과 추진사업을 통하여 대국민 인식 전환과 보건 수준을 크게 향상시키는데 힘과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은 턱관절장애가 먹고 말하는 일상적인 생활에 불편감을 줄 수 있는데 치과의사들이 119 소방 공무원처럼 신속하고 빠르게 이 턱관절질환을 진료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턱관절의 날을 11월 9일로 정한 것임을 설명하며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가 국민건강을 선도하는 전문학회가 되어줄 것을 당부하고 대한치의학회도 전문학회의 선도적 활동 지원하고 보건의료 정책 수립시 근거에 기반한 치의학 정책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민겸 서울시치과의사회장은 턱관절장애가 심해지면 우울증과 수면질환까지 이어질 수 있고 유병율이 높은데 비해 아직도 많은 환자분이 정확한 진단이나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가 이뤄지기를 기대했다. 또한 서울시 치과의사회와 치과신문이 2020년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와 협력을 위한 MOU체결을 한 만큼 함께 발맞춰 나갈 것을 다짐했다.
 

남기현 매일경제벤처과학부장은 매일경제신문이 턱관절의 날 행사에 후원을 할 수 있어서 감사의 말씀을 전했고 턱관절 환자가 년 40만명을 넘었고 방치시 치명적인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음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하였다. 최근 코로나 이후 건강에 대한 많은 관심이 많아졌는데 매일경제신문도 이번 턱관절의 날 행사를 계기로 치과 관련 건강을 알리는데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안형준 교수는 턱관절의 날 기념발표에서 턱관절질환의 원인을 다치거나 일상생활에서 흔히 하는 잘못된 자세, 습관, 행동들이 턱관절 질환을 유발하며 요즘 들어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스트레스가 많아지고 컴퓨터, 휴대폰 등의 사용으로 자세가 안 좋아지며 턱관절 질환의 발생률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청년 20대의 이환율이 굉장히 높게 보고되고 있어서 우리나라의 미래와도 연관이 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턱관절 치료는 기본적으로 보존적인 치료가 원칙이며 시기를 놓치거나 잘못된 치료를 받거나 과잉진료를 받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김대중 홍보이사는 턱관절의 날의 제정부터 지금까지 학회에서 어떤 노력을 해왔는가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턱관절의 치료를 치과의사가 아닌 한의사가 구강장치를 이용해 치료한다든지 치과계 내에서도 무분별한 치료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어 왔다. 이에 턱관절장애 치료 기준의 제시와 대국민 홍보의 강화의 필요성을 인식해 학회는 2018년 턱관절의 날을 제정하게 된 취지를 설명하였다. 학회는 11월 9일이 소방관의 날과 맞춰져서 소방관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학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턱관절장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하여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치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활동해 나갈 것임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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