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외 보건의약단체 목소리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월 18일(화) 오후 12시 코리아나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6개 보건의약단체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참석하였다.
조규홍 장관은 그간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보여준 보건의약단체의 협조와 헌신에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다가오는 겨울 코로나19 재유행과 독감 동시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보건복지부와 보건의약단체는 방역과 의료 대응에 역량을 집중하며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와 함께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의료계와 협의 중인「필수의료 종합대책」이 의료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계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정부는 이를 반영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특히, 급성심근경색‧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의 응급치료 및 예방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이를 위한 ▴전달체계 개선 ▴인프라 구축 ▴효과적인 보상방안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조규홍 장관은 “국민이 언제 어디에서나 질 높은 필수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의료진이 긍지를 갖고 근무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의료계와 정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9월19일(월)부터 운영 중인 「필수의료 협의체*」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중증‧응급 의료와, 적정 의료서비스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분만 진료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와 의료계가 주기적인 대화와 소통의 자리를 갖고 현안뿐만 아니라 중장기 발전방안도 깊이 있게 의논하여 한국보건의료의 발전과 도약을 이루어가자”라고 제안했다.
이날 참석자는 복지부측에서는 조규홍 장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강민규 한의약정책관, 정윤순 건강보험정책국장 진영주 건강정책국장,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의료계는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제55대 복지부 장관 취임을 3만5000 치과의사들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한다. ‘국민과 함께 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치협’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으로 초심을 다잡고자 하고 있다. 치협은 국민과 국가, 치과의사 모두에 이익이 되는 회무를 하려고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국민들도, 치과의사들도 많이 지쳐있다. 이제 복지부에서 의료 최일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인들을 한번 정도 보듬어 줄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오늘 간담회가 의료인들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관심을 갖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 ‘소통과 관심’을 통한 보건의료 정책과 현안을 적극 추진해 대한민국 보건의료계의 발전과 번영을 이뤄나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