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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봉 소장의 디지털 한 줄 팁]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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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봉 소장의 디지털 한 줄 팁] 6
  • 이기봉 소장
  • 승인 2022.08.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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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상담 시 시뮬레이션 기능을 활용하기

치과관련 업을 하는 우리에게 치과병원이라는 공간은 즐거움이자 생활의 터전이다. 그곳에서 다양한 환자들을 접하고 때론 즐겁기도 하며 때로는 어려운 케이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환자도 우리와 같은 마음일까? 아마도 자신의 구강질환을 상담 받고 치료받는 그들에게는 두려움의 공간일 것이다. 

치과 치료 분야에서 보철치료는 빠진 치아 자리에 새로운 치아를 제작해 넣는 작업인 만큼 환자 입장에서 치료 후 자신의 얼굴이 얼마나 좋아질까 하는 기대감이 클 것이다.

임플란트 식립 후 얼굴 모습과 콤플렉스였던 앞니 치료 후의 모습 그리고 더 나아가 멀쩡한 치아를 갈아내고 이쁘게 만드는 치료 등을 통해 더 나은 안모를 기대하기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 활용하는 방법으로 치료 후의 치아 모습을 시뮬레이션해주는 것이다.

요즘 유행하는 덴탈캐드프로그램에는 스마일 디자인 기능이 있다. 안모 사진을 분석해 앞니 배열 상태를 보여줄 수 있고 치아 색상도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 이 방법은 완성될 본인의 안모를 미리 볼 수 있으니 틀니 환자에게도 좋을 수 있다.

두 번째로는 구강스캔 데이터를 거래하는 기공소로 정보를 보내 디자인을 의뢰하는 방법이 있다. 가상프랩기능을 활용해 신속하게 전치부 디자인을 해볼 수 있고 이를 통해 진료실에서 프렙량도 판단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리 디자인된 치아데이터는 3D 프린팅으로 예측모형을 제작할 수 있고 다음 내원 시 예측모형을 미리 제작하고 상담한다면 환자 입장에서는 좋은 인식을 갖게 될 것이다.

실제 현재 나의 구강상태와 예측된 모형을 비교하면서 진료계획을 세우게 되면 나중에 발생할 수도 있는 많은 오차를 줄일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진료실과 기공소 모두에게 유익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기공소에 설치된 고사양의 3D프린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처음부터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완성하기보다는 프로비져널 크라운 제작을 활용하는 편이 더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다. 

요즘 기공소에서 값비싼 3D프린터 설치는 기본이며 기공사들은 구강 스캐너나 3D프린터를 활용해 석고 없이 제작하는 모델리스 전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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