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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메디칼, ‘2022년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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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메디칼, ‘2022년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에 선정
  • 이기훈 기자
  • 승인 2022.06.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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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총 40억원 지원

㈜리뉴메디칼이 참여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컨소시엄(주관책임자 전흥재)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년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향후 4년간 총 4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포스포릴콜린 쌍극성 물질과 나노 칼슘 실리카 바이오 글래스 기반 골 이식재 제품 개발’에 대한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본 컨소시엄은 주관기관인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필두로 한국세라믹기술원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일본 간사이대가 국제위탁연구기관으로 합류했고, 최종적인 골이식재의 제품허가 및 사업화는 리뉴메디칼이 맡는다.

결손된 골을 보전하는 방법 중 자가골이나 동종골 이식의 경우 공급량이 한정적이며 환부나 환자의 상태, 공급자의 상태에 따라 이식 가능 여부가 판단된다. 이에 대한 대체방법으로 인공소재 이식도 많이 활용되지만 체내에서 기본적으로 이물질로 인식돼 안정성이 높지 않다.

‘바이오 글래스’는 이식과정에서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인체 조직과 결합해 골 형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기존 골 이식재의 한계점을 보완할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구성성분과 조성비에 따라 다양한 특성을 나타내 의료환경이나 환자의 요구에 따라 변형이 가능한 소재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골이식술 후 인체에 식립된 골이식재 표면으로 형성되는 ‘바이오필름(미생물막)’은 세균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대부분의 원인이 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방오성과 항균성을 지닌 쌍극성 고분자 물질연구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2-Methacryloyloxyethyl phosphory choline(MPC, 쌍극성 포스포릴콜린)이 각광받는 추세다. 

MPC는 세포막과 비슷한 분자구조를 가져 인체 조직에서 생체 거부반응이 매우 적게 나타나며 세균에 의한 바이오필름의 증착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콘텍트렌즈, 카테터, 스텐터, 인공 고관절 등 다양한 의료기기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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