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 개최
레이저 임상에서 임플란트, 치주 적용과 환자 유지 관리까지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회장 황재홍, 이하 레이저치의학회)가 오는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를 앞두고 학술대회장인 안형준(연세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를 덴탈아리랑에서 만났다.
이번 학술대회, 레이저의 어떤 부분을 다루나?
그 동안 우리가 사용해 온 명칭인 ‘치과용레이저’보다 ‘구강악안면레이저’라고 지칭하고자 한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레이저는 일반 의료용 레이저와 차별화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2000년대 초 치과에 레이저가 활용되기 시작했다. 레이저가 큰 호황기를 누리던 시절도 있었고 급격한 쇠퇴기를 거치기도 했다. 일부는 기업의 과도한 마케팅과 임상 근거의 제한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지금은 조정단계를 거치며 레이저가 과거 대중적인 성공을 누리던 시대만큼은 아니어도 레이저를 잘 사용하는 자칭 마니아층이 아직도 존재한다. 이들 소수 전문가 그룹에서 레이저를 열심히 사용하고 있는데 어떤 임상적 효용성이 있는지 그 사용 현황과 가능성을 이번 학술대회에서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과거, 현재, 내일로 주제를 정한 이유는?
이번 학술대회는 구강악안면레이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준비했다. 물론 시대적으로 레이저의 효용성이 달라진 것은 아니지만 시대적 흐름에 맞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임상적 효용성이 있음에도 A/S 문제나 여러 무관심 속에 개원가에서 레이저가 한 동안 잊혀지며 관련 업계도 위축된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사용해 온 임상가들이 있지 않은가? 그 동안의 레이저 임상 활용과 앞으로 주목할 점을 재조명한다.
첫 번째 주제로 과거 레이저 붐이 일던 시절부터 임상에 적용된 레이저 임상법, 레이저를 어디까지 적용했는지에 대해 은희종(로덴예인치과) 원장의 ‘치과용 레이저의 다양한 증례와 향후 방향’을 살펴본다. 레이저 임상 적용 사례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두 번째 연자 이원표(조선대 치주과) 교수는 ‘치주 및 임플란트 분야에서 레이저의 임상적 활용 Tips’의 주제로 레이저가 적용가능한 임상 분야를 살펴본다.
현재 개원가의 가장 큰 이슈는 치의학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임플란트’ 다. ‘임플란트’ 와 ‘치주’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세 번째, 미래 주제는 김현종(서울탑치과병원) 원장의 ‘코로나 시대에 내 환자 만들기’ 강연이다.
변화가 예상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치과계는 어떻게 환자를 안정적으로 유치와 유지할 수 있는가? 변화되는 개원가의 상황에 맞는 레이저 활용법은 무엇인가를 살펴본다. 코로나 시대를 겪고 있는 개원가에 조언하는 임상 및 경영 노하우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들이 주목할 부분은?
레이저가 과거 호황기 시절 이후 급속한 쇠퇴기를 거치며 어려운 시기도 겪은 바 있었지만, 일련의 과정을 거친 후 안정적인 유저층을 통해 임상에서 활용되고 있는 점은 분명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구강악안면레이저의 임상적 활용도와 효용성을 살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비대면 학회여서 원하면 시공간적 제한없이 1주일간 무한 반복 수강이 가능하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레이저는 새로운 임상 무기로 재탄생할 수 있는 기회로 기대하셔도 좋다.
국내에서 대치인준학회로 유일하게 레이저라는 실용적인 적용 분야를 주도하는 학회로 이번 3가지 관점에서 준비한 학술대회가 회원들에게 많은 유용한 레이저 활용법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편집자주)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의 2022년 춘계학술대회는 ‘구강악안면레이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4월 20일까지 회원 2만원, 비회원 3만원으로 1차 등록을 접수받고 있다. 4월 21일부터 24일까지는 회원 3만원, 비회원 5만원으로 2차 등록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