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리 및 세척 측면에서도 우수함 증명
이대희(이대희서울치과) 원장이 비오케이의 FDBA 동종골 ‘OraGRAFT’를 사용한 지는 벌써 15년째가 되고 있다.
이대희 원장은 “당시에만 해도 국내 Tissue Bank가 2개 정도밖에 없던 관계로 외국 동종골 제품들이 지금보다 훨씬 많이 들어와서 유통되고 있었다”고 회상하면서 “그때 사용한 제품 중에서 결과가 좋아 기억에 남은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OraGRAFT’”라고 손꼽았다. 그리고 “이전에는 ‘OraGRAFT’ 중에서도 cortical, cancellous, block bone 등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봤으나 현재는 비오케이에서 출시하는 ‘OraGRAFT’ cortical만이 시장에 나오고 있다”고도 첨언했다.
이 원장은 “많은 임상가가 현재 동종골 중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내의 cortico-cancellous bone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듯 보이며 심지어 어떤 임상가는 동종골 cortical이 실질적으로 vital bone이 되지 않는다고 얘기할 정도로 cortico-cancellous bone에 선호도가 뚜렷하다”면서 “하지만 이것은 편견이라고 생각하며 그 이유를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 원장에 따르면 동종골은 크게 DFDBA, FDBA, DBM으로 나눌 수 있다.
최근 임플란트에서 대세는 FDBA
DFDBA는 AATB (American Association of Tissue Bank)에 의해 미네랄 성분 8% 이하로 규정돼 있으며 광화물질 제거와 동시에 미생물 및 바이러스를 불활성화시킨다. FDBA는 DFDBA와 비교해 미네랄이 많으므로 경화가 7~8개월 후에 일어날 정도로 빨리 되는 편이라 알려져 있다. 또 DBM은 DFDBA보다도 미네랄의 양은 적은데 상품에 따라서 20~30% 정도의 DBM이 함유돼 있고 사용 편이를 위해 여러 가지 medium이 carrier로 사용된다.
이 원장은 “비록 1981년 J. Periodontol에 발표된 Mellonig 등 논문과 2005년 Int J Periodontics Restorative Dent에 발표된 Cammack 등의 논문에서는 DFDBA가 FDBA에 비해 new bone %가 높게 나왔지만 DFDBA의 structural maintenance가 FDBA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경화시간이 늦어 최근 치과 임플란트 영역에서는 FDBA가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OraGRAFT’만의 2가지 차별점 눈길
이 원장은 그중에서도 ‘OraGRAFT’ cortical의 경우 총 2가지 차별점 덕분에 여타 국내산 cortical과 달리 골형성이 잘 된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이유는 ‘OraGRAFT’ cortical이 70% mineral bone과 30% demineralized bone으로 구성돼 있어 mineral bone의 space maintenance와 demineralized bone의 osteo-inductive potential을 모두 갖췄다는 점이다. 이 원장은 “특히 주목할 점이 입자의 크기”라며 “국내산과는 다르게 250~1,000μm로 이뤄졌는데 condensation 시 dead space를 줄이기 위해 여러 가지 입자 크기를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이유는 처리 및 세척에 관한 점이다. Bioburden control, Bioburden assessment, Minimal contamination, Rigorous cleaning, Disinfection & Rinsing, Terminal sterilization 등 총 6단계로 구분되는 지점에서다. 이 원장은 “적용된 Allowash XG process는 특수한 세척제로 세척 후 low dose gamma radiation 처리를 해도 SAL을 충족하면서 adhesion molecule인 retained collagen과 growth factor들이 최소한의 영향만 받도록 설계된 것으로 이후에 개발된 타 업체의 Tutoplast process, Biocleanse 그리고 Clearant process와 비견될 정도로 우수하다”고 힘줘 말했다.
임상적 만족 & 심리적 든든 동시에
아울러 이 원장은 “국내 제품이 해외 제품보다 우수하다고 생각되는 점은 법률상에 따른 이력 정도”라며 “해외의 제품은 donor가 다른 것들이 합쳐져서 제품을 만들어도 상관이 없다만 국내의 제품은 cortico-cancellous라고 해도 모두 donor가 같아야 한다. 이는 screening과 추적을 쉽게 해주는 편의성이 있다”고도 돌아봤다.
마무리하는 한마디로도 ‘OraGRAFT’의 우수함을 높이 사며 “특히 GBR 후에 re-entry 시나 아니면 모든 보철이 끝난 후 follow up 시에 촬영한 이미지로 드러나는 cortical lining의 존재는 임상적 만족감과 더불어 심리적 든든함을 안겨준다”며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