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디자인은 말 그대로 실내 공간을 디자인하는 예술이다. 이는 내부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함은 물론 목적에 알맞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준다. 치과에서도 인테리어는 무척 중요하다. 치과 인테리어를 환자 친화적으로 조성하는 작업은 환자를 더 많이 유치하는 데에도 기여하며 치료하는 동안에는 환자를 더 차분하고 침착하게 만들기도 가능하다.
해외 건축 디자인 전문 잡지 데코란츠(Decorants)가 업로드한 ‘15+ Stunning Dental Clinic Interior Design Ideas’라는 글은 치과 인테리어에 과연 무엇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점에서 중요한지 힌트를 제시한다. 예시가 될 만한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상·하편으로 나눠 만나본다.
1 즐길거리가 있는 치과
직원은 적고 환자는 많다면 자칫 치과가 혼잡해지고는 한다. 이 경우 기다림에 지루해지지 않도록 실내를 즐겁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딱딱하게 의자를 일직선으로 놓는 대신 원형이나 사각형으로 마주 보게 한 뒤 테이블 주위에 장난감을 둘 수도 있고 한쪽 벽을 마음껏 낙서할 수 있도록 열어두는 것도 치과를 매력적으로 보이게끔 한다.
2 영화관 또는 오락실이 있는 치과
어린이를 포함한 온 가족이 검진을 위해 치과에 방문했을 시 함께 모여 있을 장소가 필요한 경우 역시 종종 발생한다. 이처럼 다양한 연령대로 찾아온 단체 환자를 위해 일부 치과는 푹신한 안락의자와 더불어 정면에 큰 TV가 있는 홈시어터 느낌의 공간 또는 여러 가지 게임을 같이 즐기게 해줄 게임 존을 제공한다. 대기실에 부여하는 각종 차별점은 일반 치과와 대조했을 때 꽤 흥미로운 부분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3 집과 같은 분위기 안기는 치과
계속 강조하듯 환자 대기실은 치과가 환자를 위해 더 집중해서 꾸며야 하는 핵심 영역이다. 소파를 중간에 놓고 커피 테이블도 함께 두는 방식은 거실의 느낌을 주면서 기다리는 사이에 나누는 대화를 더 친근하게 만들 수 있다.
벽난로와 같은 디테일로 따뜻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것 또한 대기하기에 좋은 환경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더불어 환자들이 서로를 낯선 사람으로만 보는 대신 연결의 매개가 되는 데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
4 최신 기능 갖추며 발전하는 치과
치과는 때때로 단 한 번의 진료만으로 환자의 문제를 전부 치료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아서 환자로서는 몇 번 더 치과를 찾아와야만 한다. 환자의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치과 인테리어에 최신 기능을 갖추는 일 또한 필요하다. 수정 및 개선사항을 지속해서 업데이트함으로써 치과를 향한 환자의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치과 방문을 잊지 못할 추억 중 하나로 만드는 것이다. 이는 곧 다른 사람에게 해당 치과를 추천하는 근거로도 작용한다.
5 색상으로 안정 전하는 치과
실내를 아우르는 색상은 의사 결정 시 침착함을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치과의 콘셉트에 맞는 우아한 색상과 매력적인 디자인을 적용하면 환자의 집중력을 올려줄뿐더러 신뢰도 역시 향상해준다.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전달하는 인테리어를 통해 치과라는 공간에 들어왔음에도 안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처럼 좋은 디자인은 한 사람의 몸과 마음을 긍정적으로 움직이게 한다.
6 벽 색깔로 친근감 주는 치과
색상은 단지 몇몇 포인트에서뿐 아니라 전체적인 벽 색깔마저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주로 흰색이나 밝은 무채색을 쓰는 것이 환자가 대기부터 치료까지 내내 평온함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꼭 흰색이 아니더라도 의자 색상을 벽 색깔과 일치시키는 방향도 치과를 매력적으로 보이게끔 만든다. 이렇듯 실내 색상을 현명하게 선택하는 일만으로 치과의 멋은 훨씬 돋보인다.
7 개방감 안겨주는 열린 치과
일부 치과는 두 유니트체어 사이를 벽으로 분리하지 않기도 한다. 벽 자체의 수가 적거나 통유리로 구분해놓거나 벽이 천장 끝까지 올라가 있지도 않다. 그러면서 공간 전체를 큰 통창으로써 햇빛을 비추게 해 열린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이는 실내의 공기 이동을 용이하게 하면서 신선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효과도 준다. 작은 공간에 더 많은 유니트체어를 수용해 소유주에게 유리한 여건을 만들어줄 수도 있다.
8 조명으로 포인트 잡은 치과
적절한 조명 없이 인테리어 디자인은 완성되지 못한다. 조명만 잘 개선해도 기존에 설치해놓은 디자인보다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시계 뒤에 조명을 넣거나 벽의 장식으로써 간접조명을 밝혀도 치과 인테리어가 더욱 눈에 띄도록 해준다. 대기실의 의자 주변 또는 소파 아래로 비추는 조명 또한 마찬가지다. 조명을 그저 천장에서 아래로 빛을 밝히는 데에만 쓴다는 편견을 버리면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해진다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독창적인 해외 치과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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