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시작전부터 주의사항 짚어내
사단법인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낙현, 이하 KORI)가 12월 23일 ‘2021년 제 5회 KORI 온라인 계속교육’을 실시했다.
화상회의 플랫폼 Zoom으로 진행된 계속교육은 악간 고무줄과 TAD를 이용한 매복치 견인 치료법으로 바이오급속교정의 독자적인 치료방법을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임상을 연구한 정규림(경희대학교) 명예교수가 ‘Orthodontic Target Approach by TAD’를 연제로 강의했다.
정 명예교수는 “교정치료에서 목표치아의 이동방법은 Dr. Edward H. Angle이 fixed appliance를 소개하면서부터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치아의 이동방법은 Dr. Tweed와 Dr. Merrifield에 의해 세분화되었음을 상기시키면서 Tweed-Merrifield Directional Force Technology를 훑었다. 이렇듯 Target approach는 교정치료의 역사와 함께 시행돼왔고 현재는 TAD를 이용한 치료법으로 발전됐다고 알렸다.
특히 이번 강의는 TAD를 이용한 목표치아의 이동 중, 매복치가 있을 때 매복치를 목표치로 삼아 악간 고무줄을 이용해 견인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했다. 교정치료시 고무줄의 사용은 Dr. Angle에 의해서 시작되었음을 알리며 Dr. Angle이 남긴 저서의 자료를 통해 먼저 보여주고 정규림 명예교수도 자신의 customized protocol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정립됐는지, 초창기부터 지금까지의 임상자료를 차례로 보여주며 임상가들의 이해도를 높혔다.
정규림 명예교수는 매복치의 경우, observation만 하기보다는 발견 즉시 치료할 것을 권유한다. 부득이하게 observation을 하게 될 경우라면, 치료 전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짚어주고 그 방법을 전수했다.
그는 이어 교정치료에 앞서 biology에 대한 개념을 알고 있어야 하고, 치료시에 매복치의 치근의 발육과 성장방향을 염두에 두고 관찰해야 한다는 것을 다양한 증례들을 통해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