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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디지털치의학회, 8월 24~30일 추계 온라인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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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디지털치의학회, 8월 24~30일 추계 온라인학술대회 개최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1.08.12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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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에 바로 적용 가능한 디지털 치의학 팁”
실제적인 주제로 구성

‘디지털 치의학의 진수를 보여주겠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류재준, 이하 디지털치의학회)가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2021 대한디지털치의학회 추계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온라인 보수교육 점수 2점이 부여되는 이번 대회는 ‘임상에 바로 적용 가능한 디지털 치의학 팁’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노관태(경희대) 교수의 ‘디지털 덴쳐의 다양한 임상적용 및 고려사항’, 서상진(창원 예인치과) 원장의 ‘디지털 풀마우스 임플란트 보철의 현주소’, 박시찬(창원 늘푸른치과)  원장의 ‘디지털 비니어의 올바른 사용 설명서’, 이선규(연세위드치과) 원장의 ‘스캐너와 밀링기 호환을 위한 고려사항’, 이지나(산치과) 원장의 ‘나만의 특별한 Clear Aligner 활용법’ 등 총 5개의 임상에 바로 적용 가능한 디지털 팁을 담은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류재준 회장은 “하반기 대면 학술대회를 준비 및 기획했지만, 코로나19 감염증 재확산과 여러 회원분들의 안전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내용 
류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임상에 바로 적용 가능한 디지털 치의학 팁으로, 풀마우스 임플란트 보철, 비니어, 디지털 덴쳐는 물론 교정 영역까지의 활용과, 스캐너와 밀링기 호환을 위한 고려사항 등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내용과 실제적인 주제로 학술대회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류 회장은 대면이 아닌 온라인 비대면 강의라도, 학회의 본질에 부합되는 방식의 강의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심도 깊고 알찬 강의가 되리라 사료돼 많은 회원들의 참여와 등록을 당부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온라인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학술대회 등록 마감은 8월 27일까지이며, 등록비는 치과의사 회원 2만원, 비회원 3만원, 전공의·군의관·공중보건의·치과위생사·치과기공사 2만원, 학생(대학원생 포함) 1만원이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 홈페이지(www.kadd.or.kr)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등록 사이트 (http://kadd.or.kr/2021fall)를 통해서도 등록 가능하다. 
하정곤기자 arirang@dentalarirang.com

 

인터뷰-창원 늘푸른치과 박시찬 원장

“비니어 심미 치료로만 인식, 오해 풀 것”

박시찬(늘푸른치과) 원장은 2021 대한디지털치의학회 추계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디지털 비니어의 올바른 사용 설명서’주제강연을 진행한다.

“비니어(라미네이트)는 심미적인 목적으로 치아의 외측면에 보철물을 접착하는 치료로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물론 일부 치과 종사자들 사이에서도 오직 심미적인 목적으로만 행해지는 상업적인 치료로 널리 인식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오해를 풀기 위해서 이번 강의에서는 비니어를 디지털을 사용해 제작하는 전과정에 필요한 내용을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박 원장은 “먼저 비니어에 대한 일반론으로 간단한 심미분석, 비니어의 적응증, 해부학적인 수치에 따른 적절한 프렙의 양과 이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할 것”이며 “비니어 프렙의 형태에 따른 분류와 이를 뒷받침하는 유한요소분석과 파괴실험 등의 자료 등을 첨부해 임상적 상황에 맞는 비니어 프렙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접착에 대한 일반적인 주의점과 최신지견을 담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디지털적인 방법론에서 진단과 환자와의 의사소통은 물론 최소삭제에 많은 도움을 주는 Mock-up을 제작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할 것”이라면서 “전통적인 비니어 제작과정과 차이가 나는 디지털 프로세싱 부분(블록의 선택, 후처리, 색조) 등에 관해서도 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니어를 전통적인 실리콘 인상을 사용해 제작하는 경우 무삭제 증례가 아닌 경우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임시수복물입니다. 비니어라는 수복물의 두께가 일반적으로 너무 얇기도 하고 쉽게 제거를 할 수 있는 부분 접착이어야 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디지털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비니어의 경우 제작시간의 단축으로 임시치아를 제작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접착에서도 오염이 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캐드 소프트웨어를 적극 활용해 모델이라는 실물을 생략함으로 진단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으며 임시수복물을 수정해 최종 보철물을 제작하는 연계성도 우수한 것이 디지털 비니어의 강점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디지털 비니어의 각 과정에서 전통적인 비니어 제작과정을 가미해 편의성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모델서 여러 번 제작하면 도움 
박 원장은 강연에서 개원의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개원의 입장에서는 환자분이 원하는 최상의 결과를 큰 스트레스 없이 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단과정에서 이번 강의에서 필자가 제안한 적응증-삭제량에 따른 분류체계를 이용해 해당 증례를 미리 분석해보면 디지털 비니어에 대한 두려움과 막막함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확신한다. 이에 술후 과민증 예방과 장기적인 접착의 성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리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원장은 “디지털 비니어의 경우 마진의 위치, 삽입로의 선택 등이 상당히 까다로울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세라믹 블록의 밀링 후 조정해야 하는 부분이 생길 수 있는 점을 명심하는 것이 좋다”라며 “익숙해지기 전에는 적절히 형성된 여러 형태의 지대치가 있는 모델 상에서 여러 번 비니어를 제작해 보면 실제 임상에서 보다 편안한 진료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강연을 준비하면서 오프라인 강의보다 온라인 강의를 준비하는 것이 여러가지로 더 힘들었다는 소회도 밝혔다. 
박 원장은 디지털 비니어 관련 해외 사례에 대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니어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다양한 임상가들에 의해서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Bonded restoration이라는 술식으로 불리며 비니어는 물론 크라운에 이르기까지 최소삭제를 통한 새로운 치료법으로의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며 “접착과 Bonded restoration에서 많은 업적을 남긴 대가 Pascal Magne는 접착기술의 마스터와 새로운 캐드캠이라는 기술의 조합으로 저항과 유지라는 오래된 치아삭제 컨셉이 점진적인 소멸을 가져올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박 원장은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임플란트 마스터 클래스’와 ‘유한양행-아스트라 강의 및 핸즈온’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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