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범위 관련 복지부에 유권해석 등 요청 … 5월 29일 비대면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키로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김철환 부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해 본격 직무대행 체제에 들어갔다.
치협은 지난 5월 18일 2021 회계연도 제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상훈 전 회장의 자진사퇴에 따라 김철환 부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치협 정관에 따르면 부회장은 회장을 보좌하며 회장 유고 시에는 이사회가 정하는 바에 따라 직무를 대행한다.
김철환 회장 직무대행은 차기 회장이 선출되는 7월 초 보궐선거까지 회장직을 맡는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확정했다.
선관위는 김종훈 위원장(부산86) 외에 최영림 부위원장(경희85)‧우시택(서울00)‧조영준(연세87)‧이병준(조선82)‧차순황(경북02)‧임채문(전남97)‧문종현(전북92)‧이형주(원광91)‧임흥식(단국00), 이재원(강릉원주06) 등 총 11명이다.
선관위는 빠른 시일 내에 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보궐선거 준비에 착수한다.
재선거 또는 보궐선거는 실시 사유가 확정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선관위가 정한 날에 실시하도록 돼 있다.
치협은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7월 보궐선거의 회장 1인 선거 또는 회장단(1+3) 선거 등 선출 범위와 관련, 협회 11명 고문변호사 자문, 보건복지부 유권해석 등을 요청한 상황이다. 이를 참고해 최종 논의를 거쳐 선출 방식을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치협은 선거 관리와 임시총회 준비 등 원활한 회무 운영을 위해 김용식 치무이사의 보직을 총무이사로 변경하고, 사무처 직원으로 이뤄진 선거준비팀과 총회준비팀을 꾸리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021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부결된 후 협회 회무가 거의 정지 상황에 이름에 따라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간 필수 사업계획 및 예산 집행 승인을 위해 오는 5월 29일 오후 3시 치협 회관에서 비대면 온라인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