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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모 원장의 마음의 창] 치과계에서 혁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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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모 원장의 마음의 창] 치과계에서 혁신은?
  • 김관모 원장
  • 승인 2021.04.22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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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something is important enough, you do it even if the odds are not in your favor.” 이 글은 일론 머스크의 경영철학을 엿볼 수 있는 말이다. 

일론 머스크는 1971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으로 아메리칸 드림의 롤 모델로 꼽힌다. 2021년 기준 그는 역사상 가장 부유한 이민 1세대 자수성가 이민자다. 테슬라 주식회사(Tesla, Inc.)는 2003년, 마틴 에버하드(CEO)와 마크 타페닝(CFO)이 창업한 전기자동차와 청정에너지 회사이다. 2004년 페이팔의 최고경영자이던 일론 머스크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2010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고 2020년 테슬라자동차는 전 세계에서 49만9550대가 판매돼 코로나19 이전에 설정했던 목표(50만대)를 거의 달성했다. 회사 이름은 물리학자이자 전기공학자인 니콜라 테슬라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 1856년~1943년)는 세르비아계 미국인으로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 출신이며,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1884년 그는 에디슨의 회사에 취직해 고장난 전기 설비를 고치는 일을 했다. 테슬라는 에디슨에게 보너스 5만 달러를 약속받고 에디슨이 만든 원시적인 발전기를 좀 더 효율적으로 작동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하지만 돈을 못 받게 된다. 이것은 테슬라가 회사에 사표를 내는 계기가 됐다. 

테슬라는 에디슨의 직류 시스템을 사용한 발전소를 많이 보유하고 있던 웨스팅하우스의 설비를 자신의 교류 시스템으로 바꾸는 일을 한다. 테슬라의 교류 시스템에 위협을 느낀 에디슨은 교류 전기의 위험을 알리고 웨스팅하우스가 소유하게 된 특허들에 소송을 거는 등 끊임없이 웨스팅하우스의 교류시스템을 비난했다. 웨스팅하우스는 에디슨에 대항하기 위해 교류의 우수성을 알리려 노력했다.

두 회사의 전류 전쟁은 더욱 심화됐다. 에디슨은 교류를 막기 위해 알바니에서 전압을 800볼트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려 했고, 웨스팅하우스는 법에 위반되는 음모를 꾸민 죄목으로 에디슨을 고소했다. 뿐만 아니라 에디슨은 죄수들의 사형에 교류 전기 충격을 사용하자는 주장도 했으며, 웨스팅하우스는 계속해서 교류의 실상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대세는 점점 직류에서 교류로 넘어오기 시작했으나 에디슨은 끝까지 자신의 주장을 고집하다가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야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기 시작했다. 웨스팅하우스는 사업 영역을 확장시켜 1891년 결국 테슬라의 교류 시스템을 이용한 발전소를 세웠다. 1893년 10월 나이아가라 위원회가 웨스팅하우스와 발전소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미국 산업계를 오랫동안 악의적으로 갈라놓았던 전류 전쟁이 막을 내린다. 나이아가라 폭포 옆에는 테슬라의 동상이 있다.

테슬라는 1893년 필라델피아에 있는 프랭클린 연구소와 세인트 루이스에 있는 국립 전등 협회의 연설에서 최초로 무선 통신 시범을 보였다. 1895년 3월 13일 안타깝게도 그의 실험실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그가 연구했던 무선 통신, 무선 에너지 전송, 운송 수단 등 많은 연구가 사라졌다. 보험을 하나도 들어 놓지 않았던 테슬라는 이 화재로 파산 지경에 이르렀다. 테슬라는 1899년에 개발한 무선 전송 장치를 자신이 만든 것 중에 가장 멋진 발명품이라고 언급했다. 노년기에도 테슬라의 발명에 대한 열망은 식지 않았다. 가난한 생활을 계속하지만, 머릿속은 언제나 새로운 아이디어들로 가득차 있었다. 그는 새로운 중력이론을 발표하기도 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죽을 때까지 계속한다.

결국 혁신적인 발명품은 꿈꾸는 사람이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과거에서 힌트를 얻고 꾸준히 연구하고 시도해 보며 서로 경쟁해 가면서 생겨나는 것이라고 본다. 

우리 치과계에서도 임플란트가 혁신적인 발명품이라고 생각하는데 고대 유골을 보면 치아에 박혀 있는 보형물을 볼 수 있다. 또 다양한 형태의 임플란트가 초창기에 사용됐지만 경쟁에 살아남은 형태는 거의 비슷한 모양으로 통일돼 가는 추세다. 

이제 치과계에서도 예방, 보존, 치료, 아름다움을 위해 어떻게 치료할 것인지 꿈꿔 보자. 
우식치아에 액체를 주입해 치아원형을 재생하는 치료, 발거된 치아부위에 치아 싹을 이식해 치아 맹출을 도모하는 치료, 악골에 약물 투여 후 뼈를 점토처럼 만들고 치아를 손으로 이동해 치아교정을 하는 방법과 같은 우리가 상상만 하던 치료법이 이제 한번 나올 때가 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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