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교합 형성 및 턱관절 환자 치료 노하우 전수
로스교정의사회(회장 이계형)가 지난 4월 11일 진행한 ‘2021년 온라인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기능적으로 바람직한 교합 형성 △턱관절 환자 교정치료 △과두흡수가 심한 환자 교정치료 프로토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교합치료 최신 지견 등을 공유해 참석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교정치료로 달성해야 할 바람직한 교합 양식에 관한 논의와 턱관절 질환을 동반한 환자의 치료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심포지엄에서는 먼저 로스교정교육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최은아(최은아 치과교정과치과) 원장이 적절한 교합에서 하악과두 위치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최 원장은 특히 다양한 증례를 근거로 안정적인 하악과두 위치를 기반으로 어떤 교합을 만들어야 하는지 전수했다.
이계형(여수 21세기치과교정과치과) 원장은 최신 문헌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하악과두 위치에 이상이 관찰될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하는 스플린트의 효과와 원리에 관한 내용을 강연했다.
이어 로스교정교육연구소 인스트럭터 이상미(일산 스타치과교정과치과) 원장은 특발성 과두흡수를 보이는 청소년기 환자를 치료할 때 놓치기 쉬운 급격한 교합변화와 계속되는 과두 흡수의 문제점을 짚었다.
이 원장은 특히 스플린트 사용 후 교합변화 평가법을 비롯해 특발성 과두흡수를 보이는 환자가 피해야 할 교정치료 메카닉스 등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했다.
마지막으로 로스교정교육연구소 인스트럭터 문다날(용봉 선이고운치과교정과치과) 원장은 평소 임상의가 부담을 느끼는 교합기 마운팅을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쉽고 정확하게 사용하는 팁을 공유했다.
문 원장은 또 현재 활발하게 연구 중인 디지털 기술도 소개해 큰 관심을 이끌었다.
로스교정의사회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심포지엄이지만 많은 임상의가 참석해 교합 치료 고민을 나눈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로스교정의사회는 기능교합을 교정치료에 접목한 Dr. Roth의 치료철학을 바탕으로 더욱 나은 기능을 환자에게 만들어주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연구단체다. 최근 다양한 해외 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다수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