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낙현, 이하 KORI)는 지난 2월 25일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계속 교육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회의는 ZOOM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이뤄졋으며, 임종호(임종호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서 ‘트위드맨에게 특히 유용한 캐리어모션과 자가결찰 브라켓시스템’을 연제로 2시간 동안 열강을 펼쳤다.
KORI 인스트럭터로 회원 양성에 공헌하며, 트위드 에지와이즈 술식에 의거한 활발한 교정 진료를 펼치고 있는 임 원장은 강의 도입부부터 트위드 테크닉의 장점을 먼저 강조했다. 트위드 술식에 따라 치료한 난이도 높은 증례를 소개하고 에지와이즈 술식의 다양한 응용법을 강연했다.
또한 비발치 치료에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 자가결찰 브라켓 시스템을 소개하면서 좁은 악궁을 확장할 수 있다는 시스템의 장점 외에도 다양한 활용법을 치료 증례로 보여주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아울러 상악전치의 총생이나 2급 교합관계를 가진 증례 등에서 포괄적인 비발치 교정치료를 시작하기 전 적용함으로써 1급 교합관계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는 캐리어모션의 원리를 강연하고 증례를 소개했다.
강연이 끝난 후 질의 응답시간에는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계속교육 참석자들은 악궁 확장에 따른 치료 후 안정성, 치은퇴축의 가능성 또는 캐리어모션에 의한 급속한 악간관계의 변화에 따른 부작용의 유무 등에 대해 질문했고 이에 대해 연자는 자신의 철학과 치료 방법에 따라 자세히 답변했다.
한 임원은 이번 강연에서 연자가 제시한 다양한 치료 증례방법 중 논의가 될 만한 몇 가지를 추출해 워크숍에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자는 구체적인 제안도 내놓으며 활발한 상호작용을 이어갔다.
한편 KORI은 오는 3월 28일과 28일 양일간 ‘Orthodontic bridges to the future dentistry: Minor tooth movement and digital orthodontics’을 대주제로 제44차 초청강연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며, 오프라인은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KORI 관계자는 “행사 이틀간 이선국 KORI 자문위원이 지난 40여 년 동안 치료한 백여 증례를 전시한다”면서 “이를 통해 후배와 제자들에게 에지와이즈 교정의 진수를 한눈에 보여주고, 값진 가르침을 베푸는 계기로 삼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