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생화학교실 서은진 박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청년가기업정신재단이 주관하는 ‘LAB Start-Up 2021(실험실창업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은진 박사는 구강생화학교실 장일호 교수와 치아 침수 및 상아질 재생 연구를 진행했고, 연구 결과의 실용화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험실창업페스티벌’은 한국연구재단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공기술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한국형 I-Corps 사업)’을 최종 평가하는 행사다. 서은진 박사는 창업명 ‘스템덴’으로 실험실 구성원과 팀을 이뤄 지난해 6월부터 창업 준비과제를 수행했다.
‘한국형 I-Corps 사업’은 실험실 연구 결과를 실용화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소비자 중심의 인터뷰를 진행해 핵심 아이디어를 시장 요구에 맞게 다듬도록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미국 National Science Foundation의 I-Corps 프로그램에서 차용됐으며 현재 국내형과 해외 연계형으로 나뉜다. 그중 해외 연계형은 미국 I-Corps 인스트럭터 및 멘토에게 직접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부산대치전원 관계자는 “서은진 박사는 해외 연계형을 지원해 국내 및 해외 소비자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인터뷰 내용이 개발 품목의 구체화 및 진입 시장 구획 확인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특히 “인터뷰 진행 과정에서 부산대치전원 교수 및 구성원의 성원과 도움이 컸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관계자는 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 인터뷰가 온라인으로 대체돼 아쉬웠으나, I-Corps 사업으로 많은 스타트업이 배출됐고, 연구 결과의 실용화 가능성은 연구 의욕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치의학 관련 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연구 분야의 실용화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