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식립 노하우 ‘놈놈놈 시리즈’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 이하 KAOMI)는 지난 2020년 12월 21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추계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주에 걸쳐 열린 온라인 특강에 이어 이번 추계학술대회까지 1000여 명의 임상가들이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
추계학술대회는 총 9명의 연자가 임플란트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온라인 콘텐츠를 진행, ‘놈놈놈 시리즈’ 콘셉트로 각각의 내용을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송일석(세종탑치과) 원장은 ‘정확한 위치의 임플란트 식립 노하우’를 통해 임플란트 수술 사전에 충분한 진단과 치료계획을 고려하지 않고 진행하면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짚었다.
임현창(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는 ‘치조제 보존술: 임상과 연구사이’를 강연하며 치조제 보존술의 임상적 중요성과 배경 연구 지식을 공유했다.
‘빼는 cyst, 올리는 cyst, 남기는 cyst(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구강내 낭종의 처치)’를 강연한 최용관(엘에이치과) 원장은 임플란트 수술에 앞서 상악동 골이식 진행 시 낭종 병소의 처치 및 임상 증례를 자세히 보여줬다.
김남윤(김남윤치과) 원장은 ‘남기는 임플, 올리는 임플, 빼는 임플(임플란트 합병증 외과적 처치)’ 강연으로 임플란트 치주염에 대한 단계별 수술 접근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조영진(서울뿌리깊은치과) 원장은 ‘임플란트와 RPD 콤비, 그 효용성에 대하여’를 강연했다. 그는 임플란트와 국소의치의 조합으로 특히 하악에서 저작 효율과 착용감을 증진시켜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증례를 정리했다.
서재민(전북치대 보철학교실) 교수는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물의 실전 교합’을 통해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물 제작과 구강내 연결 후 어떠한 방법으로 교합을 형성해야 하며, 장기적인 결과가 어떤지 상세히 설명했다.
‘UV 임플란트의 원리와 특장점’을 주제로 강연한 박규화(프라임치과) 원장은 실질적으로 UV 장비를 통해 임플란트 UV처리를 어떻게 행하며, 실제 증례를 통해 골유착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강연의 흥미를 더했다.
윤정훈(꿈을심는치과) 원장은 ‘Osseodensification의 원리와 임상 적용’을 주제로, 어려운 증례에서 스트레스 없이 임플란트를 안정적으로 식립하는 방법을 명쾌하게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서민(단국의대) 교수는 ‘바이러스형 인간 VS 기생충형 인간’이라는 연제로 임플란트와는 무관한 교양 강연을 선보였다. 그는 바이러스와 기생충의 차이점을 다루면서 그동안 알지 못한 생물의 세계와 특징을 재미있게 풀어나갔다.
장명진 회장은 “추계학술대회를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학술행사를 마무리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온·오프라인으로 매우 의미있는 성과를 얻었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 19가 종식돼 예전 일상으로 빨리 전환되길 기원하며, 모두가 새해에는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