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정혜전, 이하 서여치)가 지난 10월 17일 서울 예술의전당 미래아트홀 서예박물관에서 화합한마당을 열고, 회원간 우애를 다지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정혜전 회장을 비롯해 이민정(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 최말봉·이지나 고문, 장소희 명예회장, 김미경(경희치대 여동문회) 회장, 이애주(조선치대 여동문회) 회장, 이경선(서여치 중구분회) 회장 등 14개구 서여치 회원 약 5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이용숙 음악평론가가 ‘카멜리아의 여인-19세기 파리의 자화상’를 주제로 작품 해설 및 강연을 펼쳐 회원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이 평론가는 작품 해설을 마친 후 발레 영상물을 소개하며 열띤 행사 분위기를 이어갔다.
2부는 참가구 소개와 최다 참가구 선물 증정식이 진행됐다. 이날 최다 참가구는 14개구 가운데 영등포구와 강남구가 선정됐다.
정혜전 회장은 “코로나19로 행사를 준비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예정대로 회원들을 만날 수 있어 열심히 준비한 보람이 있다”면서 “좋은 가을날 바쁜 일정 중 참석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행사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여치는 오는 12월 10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 별관 그랜드볼룸A홀에서 송년 콘서트 '토닥토닥'을 개최한다. 송년회는 이예성 첼리스트의 첼로 독주와 포스메가 남성중창단의 공연으로 장식된다.
정 회장은 “힘겨운 한해를 보낸 우리가 수고한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의 향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