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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김영재 교수, 세계장애인치과학회 부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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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김영재 교수, 세계장애인치과학회 부회장 당선
  • 이채영 기자
  • 승인 2020.10.22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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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치의학 알릴 기회 감사”

대한장애인치과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재(서울대치전원) 교수가 지난 10월 3일 개최된 세계장애인치과학회의(이하 iADH) 총회에서 부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장애인을 위한 치과의료 서비스 디자인과 연관된 여러 연구를 수행해 온 김영재 교수는 두바이에서 개최된 iADH 학회에서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한 전력이 있다. 김 부회장은 “코로나로 인한 대면복지서비스의 중단과 감소가 전 세계적인 이슈”라며 “장애인은 COVID-19에 의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취약계층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의 장애인치과 전문 인력 등과 협력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장애인의 구강건강에 관심을 갖는 치과계 종사자들의 네트워킹을 발전시키는 것이 저의 임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부회장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소아치과학회(IAPD)의 이사로 선출돼 지난해부터 활동 중이기도 하다.

김 교수는 “두 학회의 이사직을 동시에 맡게 돼 어깨가 무겁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치의학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세계 치과계 리더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정태성)는 2024 세계장애인치과학회를 유치하고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재천)를 조직하며 본격적인 준비체제에 돌입했다. 2024년 국제 장애인치과학회와 아시아 장애인 치과 학회가 서울에서 동시 개최가 확정된 가운데, 세계장애인치과학회는 오는 2024년 9월 25~28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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