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0편 접수 포스터 중 16명 수상자 선정
㈜신흥의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Untact SID 2020’의 임상 포스터 시상식에서 서울대치과병원 Truc Thi Hoang Nguyen(트렁티호앙 응웬, 이하 Hoang) 선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SID 조직위원회는 대상 수상자를 포함해 최우수상 5명, 우수상 10명 등 에서 총 16명을 임상포스터 수상자로 선정했다. 매년 SID 개최와 함께 공모하는 임상포스터는 신흥 임플란트 시스템(SIS)의 임상연구 증례와 케이스 리포트를 주제로 신청 가능하다. 올해는 총 110건의 임상 포스터가 출품돼 각 치과대학 전공의 및 전국의 개원의들의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대상을 수상한 Hoang 선생은 지난해에도 Luna S를 연구해 SID 임상포스터 최우수상을 거머쥔 인물.
베트남 출신의 Hoang은 2017년 9월부터 3년째 서울대치과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석사학위를 취득한 데 이어 현재 박사과정 3학기에 재학 중이다.
올해 그는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Luna S’ 임플란트의 장기 생존율을 다변수 Cox 회귀분석을 사용해 진행한 ‘Luna in Elderly: Reliable Long-term Success Rate with Multivariate Cox Regression Analysis’를 발표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10년의 추적기간 동안 노인 환자에서 ‘Luna S’ 임플란트의 누적 생존율은 96.2%로, 모든 연령 그룹에서 보고된 치과 임플란트 생존율과 비슷했다.
Multivariable Cox regression 분석을 통해 임플란트 손실에서 임플란트의 위치나 길이, 병력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구강암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서는 실패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임플란트 실패율은 70~74세보다 65~69세에서 유의하게 높았고(p=0.03),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Hoang은 “‘Luna S’ 임플란트는 노인에게도 비슷한 생존율을 보임에 따라 다양한 전신질환이 있는 노인환자에서 ‘Luna S’ 임플란트 식립이 금기사항이 아님을 입증했다”면서 “치료계획, 임플란트 수술, 구강 위생 유지 전반에 걸쳐 노인환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강조돼야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김성민 지도교수님과 연구실 동료,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이번 연구로 SCI(E)급 논문 투고를 위해 노력하고, 성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SID 임상포스터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은 김유연(연세대치과병원)‧Sodnom-Ish Buyanbileg(서울대치과병원)‧윤호진(조선대치과병원)‧이원표(조선대치과병원)‧Kezia Rachellea Mustakim(서울대치과병원) 선생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 최정훈(서울대치과병원) 선생과 송일석(세종탑치과) 원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