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회전에도 떨림 없이 안정적인 사용감
시술 케이스 따라 골라 쓰는 ‘키트’ 화제
㈜오성엠앤디(대표 최인준)가 독자 개발한 ‘다이아몬드 버’가 월등한 절삭력으로 치과용 버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오성엠앤디는 신뢰 경영을 바탕으로 기술 혁신을 도모하는 치과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이다.
현재 주력 상품인 ‘다이아몬드 버’를 비롯해 프렙 및 인레이, 폴리싱 등 치과 진료에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버를 생산하고 있다.
‘다이아몬드 버’는 오성엠앤디가 다년간 추적해온 기술력을 총 집약해 만든 버로 우수한 절삭력과 내구성이 특징.
절삭력에 내구성까지 챙긴 버
초정밀 CNC장비에서 정밀하게 가공해 헤드 모양이 일정하며 다이아몬드를 Dura-bond 공법으로 접착해 그릿이 떨어질 일이 없다.
기존 버의 경우 소독 시 그릿이 탈락하면서 절삭력이 크게 떨어졌지만 ‘다이아몬드 버’는 한결같은 절삭력을 유지한다는 것이 유저들의 평가다.
아울러 버가 일정하고 곧게 뻗어가는 직진도가 우수할 뿐더러 고속회전에도 떨림이 적어 숙련자는 물론 초보자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제품력은 품질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오성엠앤디의 기업철학에서 비롯됐다. 오성엠앤디 관계자는 “선별된 천연 다이아몬드를 사용했으며 100% 국내생산했다”면서 “유명 외산과 비교해도 결코 뒤쳐지지 않는 경쟁력을 지녔다”고 자신했다.
최적의 버로 구성된 키트 5종
오성엠앤디는 진료 목적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 버 키트’도 선보였다.
‘다이아몬드 버 키트’는 시술 케이스에 가장 적합한 버로 구성된 키트다. 지르코니아를 비롯해 △메탈 세라믹△글라스 세라믹 △골드크라운 △인레이 등 총 5가지 종류 구성됐다.
특히 키트를 담는 케이스는 오토클레이브가 가능한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했다.
[인터뷰] 김성훈치과 김성훈 원장
“버 선택 스트레스 ‘키트’로 해결”
김성훈 원장은 ‘다이아몬드 버 키트’를 개발한 주인공이다.
김 원장은 버는 진료 목적에 따라 가장 적합한 제품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를 잘못 선택할 경우 치아 삭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원하는 모양을 만들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김 원장은 “많은 임상의가 언제, 어떤 버를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할 때가 많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이러한 배경에서 키트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임상가의 고민을 덜어주고자 키트를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김 원장은 “버를 판매하는 업체 관계자도 버를 직접 사용하지 않기에 키트를 구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시술 케이스에 가장 적합한 12개의 버를 하나의 키트로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중에서 지르코니아 키트를 선보인 기업은 오성엠앤디가 유일하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아울러 그는 “키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버 구성부터 버 간격, 글씨체, 글씨 크기, 케이스 색상 등 디자인적 요소까지 고려했다”면서 키트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케이스는 오토클레이브가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감염 걱정을 말끔히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어떤 버를 사용해야 할지 고민 없이 지르코니아, 메탈, 글라스 등 시술 케이스에 따라 키트만 고르면 모든 진료가 가능하다”면서 “버를 일일이 준비할 필요 없이 키트만 준비하면 되다보니 임상가는 물론 진료를 준비하는 치과위생사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