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부터 심화까지’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회장 임중기, 이하 KALO)는 오는 9월 13일부터 11월 22일까지 오전 9시부터 광명데이콤 12층 세미나실에서 ‘제13회 설측교정연수회-기초에서 최신지견까지’를 개최한다.
그동안 설측교정에 관심 있는 임상가를 대상으로 매년 꾸준하게 진행해 온 연수회는 올해부터 새로운 내용과 포맷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KALO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방침에 따라 연수회 인원은 40명으로 제한되며, 강의장 내 마스크 착용 및 2m 간격을 유지하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수회는 설측교정 강좌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하며, 핸즈온 Typodont 실습도 마련한다.
연수회 1, 2회차는 임중기(압구정 연치과) 원장과 노상호(아름다운이치과) 원장, 이장열(스마일어게인치과교정과) 원장이 연자로 나서 ‘Horizontal Slot Technique’을 다룬다.
1회차 연수회에서는 설측교정 기초술식을 비롯해 △셋업모델 △간접 부착 △Leveling & Alignment △설측교정의 Biomechanics 등을 강연한 뒤 설측진단과 치료계획, 셋업모델 검토와 수정, 간접접착 트레이 적용법을 실습한다. 2회차에는 △토오크 조절 및 공간폐쇄 △STb and Alias Bracket을 이용한 설측교정치료, 문제해결 방안을 설명한 뒤, 배열을 위한 다양한 tie 방법과 Round Wire Bending 및 견치견인, Rectangular Wire Bending 및 전치견인(Lever Arm)을 손으로 익혀보는 시간을 갖는다.
3, 4회차 강연은 이기준(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교수가 강연에 나선다. 이기준 교수는 3D Diagnosis Using Virtual Setup Model, Bonding/Molar Contril Using Miniscrews 등을 강연하며, 정민(스마일민교정치과) 원장, 장지성(연세하우치과교정과) 원장과 함께 △디지털 진단을 통한 VTO △미니스크루를 이용한 원심이동 △전치부 본딩 및 자가결찰을 이용한 배열 △전치견인을 위한 미니스크류 식립 △치근이동을 위한 Wire Bending △Finishing Bending 등을 살펴본다.
연수 5회차에는 설측교정 케이스 프레젠테이션이 준비돼 있다. 배기선(선부부치과) 원장, 안장훈(강남성심병원 치과교정과) 교수, 허정민(허정민 치과교정과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서 △발치 Vs. 비발치 △수술 Vs. 비수술 △비대칭 및 중심선 변위 △개방교합 및 과개교합 등 다양한 증례를 살펴보고, 토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6회차가 진행되는 11월 22일은 ‘설측교정의 난제 해결: 베테랑에게 묻는다’를 연제로 KALO 2020 정기학술대회가 열린다.
KALO 관계자는 “설측교정의 경험이 없는 임상가뿐만 아니라 상당한 경험이 있는 임상가에게도 도움이 되는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하나의 코스에 담았다”면서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시기지만 신기술 습득의 기회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