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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제15대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 김금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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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제15대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 김금령 회장
  • 이현정기자
  • 승인 2020.05.13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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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강의 활성화로 더 많은 회원과 함께”

올해 1월부터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를 새롭게 이끄는 제15대 김금령 회장이 한층 젊고, 활기찬 KSO에 기대감을 높였다. 

김금령 회장은 최근 코로나19에 따라 새롭게 시도한 온라인 강의의 젊은 교정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준회원 영입 방침 등을 임기 내 주요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먼저 온라인 강의 활성화에 대해 “회원들의 월례회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회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강의를 준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강의 전달방식에도 변화를 줄 계획”이라며 “코로나 감염병이 종식되더라도 지속적으로 온라인 강의를 시도함으로써 지방회원을 비롯해 개원 초기 치과를 비우기 어려운 젊은 회원들에게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KSO는 지난 4월 시도한 온라인 월례회에서 75% 회원 참석률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월례회 참석률이 50% 미만이던 것에 비하면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김 회장은 “온라인 강의에 대한 회원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면서 “이동시간 절약과 강의 청취 편의 등 여러 측면에서 온라인 강의의 장점이 많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온라인 강의가 활성화되면 자연스레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하는 만큼, 김 회장은 회비 인하 등을 통해 절약된 비용을 회원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신규회원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는 “정회원 인준제도가 잘 정착해 매년 정회원 수는 증가했지만 준회원 입회는 이에 못 미치고 있다”면서 “준회원 입회 감소와 시니어 회원들의 은퇴로 KSO 회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규 회원 영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젊은 교정의사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강의내용과 전달방식으로 변화하는 KSO의 모습을 보여주며 준회원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젊은 교정의사들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KSO는 페이스북 활성화와 홈페이지 리뉴얼 등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다.

아울러 김 회장은 “정회원 인준제도 운영은 KSO의 자부심”이라며 “준회원으로 입회한 후 일정 기간 안에 본인이 치료한 증례를 제출해 진료를 점검할 기회를 갖는다”고 설명하고, “이 과정을 통해 응시자는 자신의 진료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정회원 인준 과정은 평소 성실하게 자료를 채득하고, 진료해온 교정임상가라면 누구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일종의 관문”이라면서 “자신의 치료를 돌아보고 정리하는 기회로 부담없이 대해주길 바란다”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KSO는 교정에 관해서라면 학연과 나이, 위계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교류하는 곳”이라며 “까다로운 증례를 의논하고, 교정치과 운영에서 부딪히는 고민을 나눌 곳이 필요한 임상가들에게 KSO보다 나은 대안은 없을 것”이라며 자부심을 내비쳤다.

김 회장은 “KSO 회원들은 악화되는 개원환경에서도 저수가가 아니라 진료의 높은 질을 경쟁하고 격려하는 모임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심적이고, 질 좋은 진료를 고민하는 많은 교정임상가들이 함께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SO는 치과교정과 수련을 받고 교정진료에만 전념하는 치과의사들의 모임으로, 1992년 창립 후 현재 회원 수 100명가량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KSO 박성준 공보이사, 김금령 회장, 이춘봉 총무이사
(사진 왼쪽부터) KSO 박성준 공보이사, 김금령 회장, 이춘봉 총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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