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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don's Clinical Observations: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몰아치고 있다. 수많은 언론에서 COVID-19에 대한 정보와 뉴스가 쏟아져 나오지만 그 대처방안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를 차분하게 분석해보면 환자와 의료진 그리고 우리 가족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바이러스 창궐과 지식이 등장하는 시기에 우리가 치과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절차를 찾아보자. CR 임상과 과학자들이 치의학과 관련한 이 분야 정보를 수집해 개원가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전 세계적으로 펜데믹 현상을 야기하고 있는만큼 COVID-19에 관한 보도들이 쇄도하고 있다. 돌아보면 CDC는 미국 내에서 2019-2020 감기 시즌동안 최소 약 3천600만 명이 감기질환을 앓고 37만 명이 입원하며, 2만2000명이 사망, 0.06%의 치사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COVID-19에 대한 두려움은 치사율이 2~3.4%로 높다는 점 그리고 아직까지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다는 점이다. 특히 COVID-19로 일반인 뿐 아니라 전 세계 경제가 치명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 더 큰 두려움을 낳고 있다. 나와 우리가족, 그리고 치과계를 위기로부터 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사항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예방-개원가가 해야할 사항과 하지말아야 할 사항
▷ 치과 내에서- 응급 치료가 필요한 경우
가장 좋은 예방은 긴급하지 않은 모든 치료를 연기하는 것이다.
• 스탭에게 COVID-19의 전염성, 위생을 교육하고 얼굴, 입, 눈을 만지지 말며 질환의 심각성을 주지시킨다.
• 교차감염관리는 필수다.
• 보호장구: 마스크(N95, 고필터 마스크), 페이스실드, 가운, 고글, 검진용 글러브, 캡 등
• 마스크 교체는 매 환자별로 교체한다.
• 스탭은 아플 경우, 출근하지 않는다. 병가조치도 고려한다.
• 인사는 신체 접촉 없이 한다.
• 매일 스탭과 환자들의 체온을 측정한다(비접촉식 적외선 의료용 온도계를 사용: 온라인에서 92~300달러에 구입가능).
• 호흡기 비말 등 주의: 약 2m의 사회적 거리를 둔다.
• 손씻기: 비누로 20초 이상 물로 씻는다.
• 손세정제를 원내에 비치한다: 알콜 60%. 준비가 어려우면 알콜, 알로에베라, 위치하젤 등으로 만들어도 된다.
• 다용도 일회용 티슈나 플라스틱 용기를 비치한다.
• 잡지나 소독이 안 된 책들은 비치하지 않는다.
• 진료일정:
- 환자에게 “본인이나 가족 중 최근 2주 내에 열, 기침, 감기, 감기몸살, 피로를 느낀 적이 있습니까?”라고 묻고 만약 그럴 경우 다시 예약을 잡는다.
- 치과 출입문에 다음과 같이 기재한다. “최근 2주 이내에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다음에 오시기 바랍니다”
-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스탭이 차에서 온도를 측정한다.
- 모든 병원치료 증상의 경우: 무조건 연기한다.
• 의심스런 감기환자의 응급 치료: 페이스 마스크를 주고 제한된 독립 방에서 차단된 상태에서 최소 2m의 비 치료 간격을 유지한다. 전체 실내 소독: 일회용 가운/마스크, 글러브, 더블 글러브를 소독 및 치료하는 동안 장착한다.
• 소독: 타액, 콧물, 혈액 등과 같은 체액이 에어로졸에 섞여있을 때는 Clinicians Report TRAC Research편을 참조해 더욱 철저한 소독에 신경써야 한다.
- 소독제를 사용해 이물질을 닦아낸 후 다시 소독한다. 일회용 글러브와 효과적인 소독티슈나 스프레이를 사용한다. CDC 인증 소독제를 사용하자: 차아염소산염 0.1%를 1분간 사용(액과 물을 1:9로 혼합).
- 과산화수소 0.5%를 1분간 사용.
- 벤잘코늄은 COVID-19에 ‘혼합’효능이 있다.
- 클로르헥시딘은 효과가 없다.
• 환자들을 1% 과산화수소로 1분간 헹군다. 클로르헥시딘은 효과가 없다.
• 원내소독: 문고리, 손잡이, 전화기, 컴퓨터 키보드, 전등 스위치, 의자 팔걸이, 헤드레스트, 화장실 손잡이, 수도꼭지, 카운터 상판, 핸드 레일, 엘리베이터 버튼 등.
• 비닐 배리어 차단: 엑스레이, 라이트 핸들, 체어 스위치, 기타(매 환자별로 교체)
• 기구류 멸균/소독(CDC/ADA)
- 필요한 멸균: 점막이나 골 관통하는 수술기구들(예: 서지칼 버, 본치즐, 포셉, 스캘펠, 스케일러 등)과 ‘고위험군 기구’로 분류되는 기구들은 멸균과 소독처리해야 한다.
- 핸드피스류: 매 환자별로 멸균한다. 적용가능한 방법: 오토클레이브, 포름알데히드 증기, 건열(320도×2시간) 등.
- 준 위험 기구류(예: 아말감 플러거, 에어/워터 시린지 등)는 열처리가 가능하면 멸균하고 그렇지 않으면 높은 수준의 소독처리 실시.
- 높은 수준의 소독처리는 SARS 바이러스의 경우 차아염소산나트륨 1,000ppm과 5,000ppm을 1분간 실시.
▷ COVID-19 SARS는 무엇인가?
A. 신종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로 SARS(치명적인 급성 호흡기 증상, 치사율 10%)와 MERS(중동호흡기질환, 치사율 34%)와 연관이 있다.
B. 발원지는 중국 우한: ①폐렴증세 환자 집단이 갑자기 증가함 ②지리적 확산: 남극을 제외한 전 대륙 129개국으로 확산됨.
C. 매개동물: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천산갑으로 추정됨.
D. 현재까지(2020년 3월 15일 기준) 전 세계 17만 명이 확진됨: ①6천 명 이상 사망 ②치사율: 2~3.4% ③취약층: 고령 및 기저질환자(예, 당뇨, 고혈압, 폐질환(치사율 15%) 환자 등) ④미국내에서도 47개주 이상에서 COVID-19 보고
E. 감염력: ①직접적인 피부 접촉으로 인한 사람간 전파 ②말하기, 재채기, 기침(비말은 1미터 거리 이동) 등. 표면 오염(바이러스 생존일:2~9일간) ③대소변도 감염요인 추정 ④잠복기는 5~24일 ⑤CDC는 전염력을 ‘R0 2-3(R-naught)’으로 정의함. ‘RO 2-3’은 감염된 사람이 2~3명에게 감염시킬 수 있는 전염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수치임. 참고로 홍역은 RO 12~18임.
F. 질환 전개 양상: 범위: 심하지 않는 낮은 호흡기 감염-급성 ARDS(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독성 쇼크, 여러 기관 장애 및 사망
▷ COVID-19의 증상
A. 초기 증상: ①열 98%, 기침 76%, 통증, 피로감 41%, 지역내 인플루엔자에 따라 다름(인후통으로 시작하는 경우도 간혹 있고, 기침/열로 시작하는 경우도 있음).
B. 후기 증상: ①기침, 열, 인후통, 호흡곤란, 통증, 메스꺼움, 토함, 설사 등. SARS 회복 환자는 폐질환 섬유증으로 진행되기도 함. ②마른 기침, 콧물은 없음.
C. 입원환자: ①83~98% 열 발생 ②76~82% 마른 기침 ③11~44% 통증과 피로 ④중국 우한의 경험: 81%는 ‘약한’증상을 보임(훌쩍임, 기침, 열, 약한 폐렴 등), 16%는 중증(13.8%는 심각하게 위중한 상태, 4.7%는 약간 위중한 상태) / 입원 7일, 8일에 호흡곤란, 9~10일에 급성 호흡기 질환
▷ 치료
①알려진 약물이나 백신이 없음 ②많은 약물 연구 진행 중임: I. Chloroquine, Ritonavoir?(AIDS 약물), Rendesiver(Ebola 약물)등이 일정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③격리 ④삽관이 가능한 호흡기 치료를 포함한 증상 : 마비, 낮은 Tidal량, 하루에 17~18시간동안 발생하기 쉽다.
CR의 결론 COVID-19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전염병으로 번지며 인류 건강과 경제 위기를 야기하고 있다. CDC, WHO 및 ADA 등의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련 정보를 모니터링한다. 현대 역사에서 전염병이 모든 것을 위협하는 제3세계 국가에서는 사망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각 국가 방역당국은 COVID-19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해 질병확산을 억제해야 하며,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위협을 줄여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