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업체와 협력해 비상용 마스크 확보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가 덴탈 마스크 공급을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치협은 지난 2월 26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치협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응팀’ 2차 회의를 열고 마스크, 글로브, 알코올 등 1차 방역용품 공급을 위한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치협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진행 중인 '공정영역 등에 대한 공급량 조사’에서 치과병·의원 1만7000여 곳에 의료용 마스크 300만장을 우선적으로 지급하라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원의 마스크 수요를 조사하고 민간 업체와 협력해 비상용 마스크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의 손실보상심사위원회에 참여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회원의 손실보상대책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매주 화요일 치협, 의협, 병협, 한의협, 약사회, 간협 등이 참여하는 보건복지부 주재 '코로나19 보건의약단체실무협의회'에 참석해 치과계 불편사항을 강력하게 건의하는 등 회원의 고충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철수 회장은 “마스크, 글로브, 알코올 등 1차 방역용품 확보를 위해 우선적으로 치협 가용 예산을 사용하고 마스크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닥칠 여러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 치과계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 중앙사고대책본부는 "사례별 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보상 기준을 만들고 있다. 메르스 때보다 더욱 진일보한 보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휴업 명령을 내린 곳은 매출 손실 보상이 되지만 자발적인 휴업에 따른 매출 손실은 보상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