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 이하 치위협)가 지난 2월 19일 협회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자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치위협은 △치과위생사 법적업무 범위 현실화 및 법적 정체성 확립 △학술 발전 기반 조성 △보수교육 질 향상 및 분야별 맞춤 역량 강화 △회원 복지 서비스 확대 등을 2020년 주요 사업 계획으로 발표했다.
임춘희 회장은 “2020년에는 그동안 약속했던 선거 공약을 하나씩 풀어가고자 한다. 고령사회, 지역사회 돌봄, 예방진료 등 치과위생사로서 역할을 모두 실천 할 수 있도록 정책 제안 및 구강건강지킴이로서의 치과위생사에 대한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 회장은 지난 1년간 △종합학술대회 전시부스 및 학술 강연 다양화 △치과계 3단체 체육대회 등 유관기관 연대 공고 △시도회 및 회원 소통 강화 △사이버교육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연수프로그램 마련 등을 주요 업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최근 교정을 끝낸 ‘치위생 윤리’ 교재는 협회 발전에 큰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나아가 치과위생사의 법적 업무 현실화를 위해 유관단체, 국가부처 등 모든 경로를 통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임 회장은 “‘창립 43주년 기념 제42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제20회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는 7월 4일부터 5일까지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다”면서 “‘ISDH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인근 국가와 상호 교류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치위협이 과제로 수행 중인 ‘치과위생사 실제 수행업무 실태조사 연구’ 결과를 토대로 ‘치과위생사 법적 업무범위 현실화’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법령개정을 위한 다각적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회 정관뿐 아니라 그간 논란이 된 ‘정관·규정 및 산하기구 회칙’도 정비하며 치과의사 중심의 수가를 개편하고 치과위생사 업무에 관한 보상체계를 확립하겠다”면서 “18대 집행부 공약사항인 ‘정책연구소’를 설립해 국민구강건강증진과 치위생 발전을 위한 연구 및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치과위생사 면허 미신고자를 대상으로 한 행정처분이 예상됨에 따라 회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면허 신고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복지 향상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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