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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치의학연구원 필요와 당위성 뜻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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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치의학연구원 필요와 당위성 뜻 모았다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9.11.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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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8개 단체 공동 주최 ‘학술대회’ 성료
국립치의학연구원 호남권 유치 열망 강조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2019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가 지난달 23일과 2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라남도치과의사회(회장 홍국선)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창헌) 등 호남권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의 주최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광주전남지역의 8개 치과 관련 단체가 모여 호남권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해 한뜻을 모아 개최된 것으로 광주·전남지부 회원 900여 명을 포함 총 1300여 명이 참여해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설립과 호남권 유치를 염원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행사 첫날인 23일 진행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심포지엄은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유치추진위원인 형민우 조직위원장의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그동안 호남지역 치과단체는 2012년 4월 10일 국가 치의학분야 제반 협력을 위한 MOU를 시작으로,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유치 전략수립 연구, 포럼 등을 통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또한 이 자리에서 국민석(전남대치전원) 교수와 이경제(조선치대) 교수는 치의학에서 4차 산업의 동향을 과거와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방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포지엄뿐 아니라 종합학술대회는 국내외 최신 치과 트렌드 및 기자재를 소개하며 더 나아가 치과 세무회계의 핵심과정인 ‘미니 MBA 강연’ 등을 펼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공동 대회장인 홍국선 전남지부 회장은 “광주, 전남의 모든 치과계가 단합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많은 치과산업 종사자의 참여로 호남권 국립치의학 연구원 설립에 대한 열망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였다. 앞으로도 광주, 전남이 대한민국 치과계의 미래를 발전시키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준비한 최용진 전남지부 부회장은 “광주와 전남의 모든 치과계가 협력해 차질 없이 행사를 치러냈다고 자부한다”며 “이는 모든 치과인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광주, 전남의 치과인들이 치의학과 향후 치과산업에 힘찬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주최 측 관계자들은 “국내 치의학 의료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지만 치료용 소재와 기자재 7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설립해 소재산업 연구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는 전남치과의사회에서 주관하는 ‘이사랑 모으기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도 가졌다. 이사랑 모으기 캠페인은 전라남도 치과의사회 이사랑 모으기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진호)가 주관해왔으며, 올해 기부된 성금은 총 3000만 원으로 전남 관내 복지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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