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대부 Nanda와 SAS 대가 Sugawara의 만남
한국포괄치과연구회(회장 이철민, 이하 K-IDT)는 다음달 10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2019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포괄치료에서의 교정의 역할’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016년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대만 등 총 9명의 석학들이 활약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 좌장은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인 국윤아(가톨릭성모병원 교정과) 교수와 김영호(아주대임치원) 원장이 맡아 진행하며, 연자진에는 세계적인 교정학계 대부로 큰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는 Prof. Ravindra Nanda와 SAS와 선수술의 개척자인 Prof. Junji Sugawara가 포함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정계 거두의 명강의
첫 번째 세션은 Dr. Luk(대만)가 ‘IDT에서 교정의 역할’을 주제로 보철, 치주, 보존, 구강악안면외과 등과의 협진을 통한 포괄치료와 교정 치과의사의 역할을 살펴본다.
이어지는 두 번째 강연은 김욱(의정부TMD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서 ‘보툴리눔 독소 주사요법’을 주제로 구강 및 악안면 영역에서의 보툴리눔 독소 주사요법을 통해 통증과 근수축 및 근수축 조율장애 등과 같은 보툴리눔 독소의 적응증을 살펴본다. 아울러 Dr. Kengi Fushima(일본)는 ‘성인 교정에서의 치주 평가’를 강연할 예정이다.
백운봉(스마일위드치과) 원장은 ‘Molar protraction-Ⅱ: 사랑니와 그 관련 연구들’ 강연을 통해 Molar Protraction의 다양한 활용을 살펴보며, Prof. Ravindra Nanda(미국)는 ‘Biomechanics Concepts for Predictable Results in IDT’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특히 Nanda 교수는 전통적으로 Biomechanic이 강한 코네티컷대 명예교수로, Biomechanic Concepts to Achieve Predictable Results in Interdisciplinary Treatment를 바탕으로 포괄치료의 주요 대상인 성인환자들에게 Biomechanics를 적용해 부작용은 줄이고 치료기간을 단축시키는 치료법을 다룰 예정이다. 여러 종류의 부정교합에 TADs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그리고 Edentulous Spaces를 어떻게 manage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다.
SAS의 원조이자 선수술 분야를 개척한 Sugawara 교수는 ‘Tips for Simultaneous Distalization of Bimaxillary Molars in Adults’를 주제로 99.4%의 성공률을 보이는 구개부 구치 원심 이동장치를 사용한 다수 증례를 통해 교정중심의 포괄치료에 대해 강연한다.
이와 함께 Kenji Ojima 원장은 인비절라인만을 사용해 교정 치료한 다양한 Class Ⅱ Deep Bite 증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전윤식(이대임치원) 교수는 ‘이제는 와이어 교정시대를 열자’를 통해 모발 굵기의 가는 코팅 와이어를 이용한 전치부 치아이동과 3차원 디지털 트랜스퍼 지그 제작을 이용한 임상증례를 소개한다. 마지막 강연은 Dr. Hiro Istuki(일본)의 ‘Palatal Anchor Screw’ 강연으로 3차원 치아이동이 가능한 Palatal Anchor Screw System인 i-station을 이용한 상악 구치의 Distalization, Mesialization, Expansion, Constriction, Extrusion, Intrusion과 전치의 Lateral Movement, Canting Correction 기능을 살펴본다.
포괄치료를 알린다
K-IDT는 교정을 필두로 구강내과와 구강악안면외과 등 다양한 분야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환자중심의 협진치료로 최상의 치료결과를 얻는다’는 목표로 설립됐다.
2015년 ‘교합과 교정치료’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시작, 매년 정기학술대회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정기학술대회는 K-IDT의 목표에 맞는 다양한 주제와 개원가에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이고 유용한 강연으로 매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철민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교정 분야뿐 아니라 치주, 보철, 보존 등 다양한 분야의 임상가들이 함께 하면 좋을 것”이라며 “개원가에서 살려야 할 치아는 살리고 이동시킬 치아는 교정력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어 치과진료에서 교정의 역할이 점차 중요하다는 점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포괄치료를 위한 교정의 역할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K-IDT는 미국, 일본, 대만 등 해외 포괄치과학회와의 상호 학술참가를 통해 국제적인 친선교류를 수행하며, 외형보다는 내부 충실을 우선적인 목표로 삼고 환자중심의 협진치료에 관심있는 회원들과 함께하는 연구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