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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일 교수 연송치의학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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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일 교수 연송치의학상 대상 수상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9.05.02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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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연송학술재단 창립 1주년 기념식 ‘큐레이 기술 활용한 구강교육 효과 연구’ 인정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이사장 이승종)과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가 주최한 ‘신흥연송학술재단 창립 1주년 기념식 및 제15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이 지난달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연세치대 명예교수인 이승종 이사장을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회장, 대한치의학회 이종호 회장, ㈜신흥 이용익 대표 등 치과계 및 치과 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신흥연송학술재단의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비전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연송치의학회 15번째 주인공에게 시상이 진행됐다. 연송치의학상은 매년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 및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학자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매해 탁월한 업적을 내고 있는 치의학자들의 공로를 높이며 권위를 더해가고 있다.

올해의 대상은 구강보건학의 임상 적용 선두주자인 김백일(연세치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그는 형광 영상 기술과 정량화 기술을 이용해 치아 우식 상태를 진단 검사하는 방법을 개발했으며,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 기술로 인증 받은 바 있다. 현재까지 신의료기술로 인증 받은 유일한 진단 검사법이다. 또한 큐레이 기술을 활용해 구강교육 효과를 연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30여 편의 논문이 SCI(E)에 등재되는 등 꾸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치과계 연구자라면 꼭 받고 싶은 연송치의학상 대상을 받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면서 “지금까지 많은 도움을 준 가족, 연구실 동료 모든 분께 감사하다. 이 상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이라는 것을 가슴에 담고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오른쪽) 연송상(기초)을 수상한 최한철(조선치대) 교수
(오른쪽) 치의학상(임상)을 수상한 정의원(연세치대) 교수 대신 이중석 교수가 대리 수상했다.

 연송상(기초)에는 최한철(조선치대) 교수가, 치의학상(임상)은 정의원(연세치대) 교수가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백일 교수에게는 상패와 2000만 원의 연구 지원비가, 연송상과 치의학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1000만 원의 연구 지원비가 전달됐다.

신흥연송학술재단과 연송치의학상 심사위원은 기존 연송치의학상 시상 평가지표와 기준을 강화하는 등 규정 개선을 통해 연송치의학상의 권위를 더욱 높여갈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9월 연송치의학상 규정 개정을 통해 기존 대상과 금상 두 부문에서 각 1명씩 시상하던 것을 ‘대상’, ‘연송상(기초)’, ‘치의학상(임상)’ 세 부분으로 각 1명씩 확대했다”면서 “지난 4월에는 수상 후보자의 장기간에 걸친 학술 활동 결과는 물론 정량적 지표에 정성적 지표(Impact Factor)를 더해 학술 활동의 질적 평가를 강화하는 등의 논의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종 이사장은 “연송치의학상과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낸 신흥 이영규 회장이 훌륭한 치의학 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한 마음이 모인 것”이라며 “그 뜻에 맞게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많은 연구자의 노력이 더욱 공정하게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치의학회와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지난해 2월부터 범 치과계 발전을 위한 기금 조성 및 치과대학의 후학 양성을 위한 연송장학금 후원 등 치과계의 상생과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A.T.C Implant Annual Meeting, SID(Shinhung Implant Dentistry) 등 신흥의 주요 학술대회 등록비와 덴탈이마트 기부 DAY 기부금을 전국 11개 치과대학에 기부했으며, 연송장학금을 받은 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송장학캠프를 진행하기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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