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서 “회원 명예훼손 강력대처” 방침 밝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는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사무장병원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 의결이 보류된 상황과 『임플란트 전쟁』 저자인 유디치과 고광욱 원장의 언론 인터뷰와 관련해 관련 부서 간 협력을 통해 강력 대응키로 했다.
치협은 지난 20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제7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사무장병원 근절 대책의 건’과 ‘출판물과 온라인을 통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회원의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대응의 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하고 상정된 사무장병원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심의했으나, 일부 국회의원들이 사무장병원 근절은 처벌 강화보다는 현장 중심 제도 개선을 통해 해법을 찾는 것이 먼저라는 입장을 보여 의결을 보류했다.
또한 치협은 유디치과 고광욱 원장이 발간한 『임플란트 전쟁』 관련, 책 내용의 상당부분이 치협과 치과의사 회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강력히 대응키로 결정했다.
치협은 현재 책 내용의 법리적 검토에 착수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법적 조치 등을 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사회에서는 회계재무세무정책 추진과 치과의사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엠디캠퍼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각각 MOU를 체결키로 했으며, 4차 산업혁명시대 치과의료의 혁신적인 준비를 위해 ‘미래혁신 치의학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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