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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터뷰] 차현인(여의도 백상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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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터뷰] 차현인(여의도 백상치과) 원장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8.06.28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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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투명교정 치료 경험과 연구 집대성”

[BOOK] [저자인터뷰] 차현인(여의도 백상치과) 원장

“15년 투명교정 치료 경험과 연구 집대성”

“동시간대 여러 곳에서 산재했던 투명교정에 대한 전문가들의 지식을 모으고, 심화하고 그리고 체계화해서 집단지성으로 만드는 매개 역할을 했다. 국내 디지털 치의학 발전에 상당히 중요한 일을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임상 노하우 집대성
차현인(여의도 백상치과) 원장이 15년간의 투명교정의 노하우를 담은 신간 『투명교정학』을 내놓았다. 2012년 『투명교정의 이해』를 펴낸 이후 6년 만이다.

이 책은 투명교정의 원리부터 고급시술까지 임상현장에서 얻은 연구결과를 누가 읽어도 알기 쉽게 구성했다.

차 원장은 “첫 책을 펴낸 이후 줄곧 가르치기에 앞서 배움에 목말랐다. 첫 책을 세상에 선보일 당시만 해도 치의학계에 디지털 기술이 지금처럼 일반화되지 않았다”면서 “디지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아날로그는 낡은 것, 뒤 떨어진 것이라는 분위기가 만연하기 시작했다. 투명교정 분야에서도 이런 흐름을 피하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존의 책이 강연의 20% 밖에 포함되지 않았다면, 『투명교정학』은 그동안 진행했던 강연의 80%가 담겨 있다.

학문적인 관심을 풀어내고자 노력했고, 투명교정을 단순히 임상 노하우, 기술, 시술법으로 표현하는 게 아니라 임상과 다양하게 접목시키고 익혀야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그가 갖고 있는 15년의 실전 경험과 분석법, 지식 등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오아시스 같은 지침서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발전하면서 투명교정 장치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이 높다. 무분별하게 치료를 강행하다보니 부작용이 나타나고, 환자들의 불만 쏟아지면서 자칫하면 투명교정이 딜레마에 빠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차 원장은 “산업적인 측면에서는 돈벌이 수단, 대량화 등으로 의료인의 윤리와 학문에서 어긋나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고 우리가 디지털시대에 투명교정을 포기한다면 다시 20년 전으로 돌아가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디지털 교정은 투명교정의 선두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해서 심화 발전 시켜야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차라리 혼란스러운 시기에 『투명교정학』이 만들어졌다는 것은 오히려 더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라면서 “학문적인 행위의 결과로 탄생했기에 임상가들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정리해주는 데 의미가 있다. 참된 지식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하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해외 치의 대상 번역본 준비
차현인 원장은 앞으로 『투명교정학』을 해외 치과의사들에게까지 선보일 수 있도록 번역본도 차근차근 준비할 예정이다.

차 원장은 “강연을 듣고 임상에 적용해도 좋겠지만, 여건상 불가능한 치과의사들이 있다. 이런 분들이 천천히 기본 개념부터 읽어보고, 임상 사례까지 확인하면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것”이라며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영문 번역판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계속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유는 그만큼 책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머? 이건 사야해] 덴탈아리랑이 추천하는 신간 『투명교정학』

정확한 투명교정 위한 ‘한권의 바이블

차현인 원장의 신간『투명교정학』은 투명교정 분야의 이론적인 개념을 넘어 임상에서 경험했던 증례까지 자세히 담은 책이다. 첫 책 출간 이후 만족스럽지 못했던 그는 6년 동안 새롭게 책을 내놓기 위해 갈망했다.

『투명교정학』은 △투명교정의 서설 △투명교정의 기본원리 △투명교정의 기공 △투명교정의 임상 △투명교정의 응용 △시술 증례 분석 등 투명교정을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은 임상가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투명 교정 임상, 기본 장치 만들기 전과 후, 진료 시 준비사항, 어떻게 장치를 장착해야하는지, 그리고 문제발생 시 대처방법까지 세세하게 다뤘다. 투명교정에서 중요한 IRP에 대한 내용까지 짚어주고 있다.

특히 마지막 챕터에는 일반 GP들이 엔도, 인레이, 크라운, 임플란트, 치주적 문제 등과 투명교정 치료를 동시에 병행해 사용하는 지 요령과 사례도 함께 제시돼 있다.

차현인 원장은 “투명교정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와이어 교정과 본질적으로 어떤 부분이 다른가, 핵심 개념부터 다르고 디지털 등 어떻게 응용되는지 차별화를 설명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차 원장도 “전반부에는 기본 증례를 바탕으로 너무 어렵지 않은 증례가, 후반부에는 디지털 교정 시스템을 적용해 독자들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도록 실전 사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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