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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단일 결손부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을 위한 보철적 접근 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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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단일 결손부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을 위한 보철적 접근 ⑧
  • 구기태・이정원・표세욱 교수
  • 승인 2018.03.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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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지대주 디자인

지난 회차부터는 지대주의 디자인과 관련하여 어떤 형태가 주위 연조직에 더 좋은가를 알아보고 있다. 특히 구치부에서는 넓은 직경의 지대주가 요구되지만, 절대로 연조직에 위해를 가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설정되어야 한다. 아직까지 지대주의 각도와 관련된 명쾌한 해답이 제시되지는 않았으나, 기성지대주를 선택하거나 맞춤지대주를 제작하는 경우에 가능한 30도 이내의 각도에서 형성해주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된다.

지대주의 각도와 관련된 대부분의 문제는 BL임플란트 중 Internal Type에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Platform Switching으로 인한 변연골 보존효과를 얻는 대신에 연결부의 지대주 직경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Internal Type 고정체 내부에는 각 제조사마다 고유한 Morse Taper가 존재하는데, Astra는 11도, NobelActive는 12도, Straumann BL은 15도의 경사각도를 가진다.<그림1> 이 수치는 지대주 연결부에서 최초의 지대주 각도가 되며, 지대주 직경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 각도를 점차적으로 조금씩 증가시켜야 한다<그림2>. 

모든 임플란트가 정확한 위치에 식립된다면 <그림2>와 같은 이상적인 지대주 디자인이 가능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식립 위치에 오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를 보상하기 위해 지대주 형태의 변경이 필요할 수 있다. 이 때 가장 주의할 부분은 가능하면 이상적인 지대주 형태의 범주 내에서 변경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상적 지대주의 ‘변곡점’을 기준으로 ‘플랫폼’의 위치가 얼마나 벗어나 있는지를 반드시 분석해야 한다. 플랫폼이 변곡점의 내측에 위치하면 변곡점 상부는 고정시켜 지대주 직경을 유지하고, 하부만 변경하여 이상적인 지대주 형태를 최대한 유지시킨다. 하지만 플랫폼이 변곡점 경계를 벗어났다면 계획했던 지대주의 직경을 감소시켜야 한다. 즉, 외측은 변곡점을 평행이동시켜 지대주 직경을 감소시키면서 이상적인 곡선 형태로 제작하고, 내측은 변곡점을 크라운 측으로 최대한 멀리 이동시켜 가능한 직선형태를 유지해야 한다<그림3>.

이처럼 지대주에서 변곡점의 위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하지만 변곡점은 지대주의 직경이 넓어지는 비율, 즉 각도가 가장 증가하는 부위이므로 상대적으로 저항성이 강한 부착치은 내에 위치시켜야 한다. 따라서 임플란트 수술 시에는 반드시 부착치은을 2mm 이상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이를 확보하지 못했다면 해당부위를 최소의 지대주 각도로 디자인하여 지대주 직경과 크라운의 부피를 완전히 줄이고 가동성 점막에 위해를 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그림4>. 

지금까지 언급한 지대주 디자인은 크라운 크기가 큰 대구치 부위에서 불가피하게 지대주의 직경을 늘려야 할 경우를 위한 것이다. 만약 대구치 임플란트에서 크라운의 크기를 줄여줄 수만 있는 상황이라면 그것을 일차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지대주의 이상적인 형태를 변화시키는 것은 가능한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구치에서 Internal Type 임플란트를 사용할 때 알맞은 크기로 크라운과 맞춤지대주를 디자인하면 다음과 같은 형태가 된다<그림5>.

구기태・이정원・표세욱 교수
구기태・이정원・표세욱 교수 arirang@dentalarirang.com 기자의 다른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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