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DNEY, Australia: “치과 기자재 구입시 iPads를 고객에게 증정하는 시대는 이제 사라졌다” 최근 호주치과산업협회(ADIA, Australian Dental Industry Association)는 치과기자재를 구입한 치과고객에게 판매업체가 선물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ADIA Code of Practice-Edition 2를 발표했다. 호주 치산협의 Code of Practice-Edition 2는 2018년 1월 1일에 개정된 ADIA 실천 강령의 일부로 치료 제품 분야에서 기업이 수행하는 마케팅 및 판촉 활동이 의료 전문가의 결정에 부적절하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호주 정부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도입되었다.
“치과업계에서는 이런 우려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는 어떠한 견해도 없었지만 의료 분야의 치료재료 분야의 모든 협회가 발행한 지침들은 전반에 걸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호주 정부의 요구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ADIA도 이런 지침을 발표하게 되었다. 따라서 치과 산업은 현재 의료기기 분야뿐 아니라 의약 분야와도 동일한 지침 속에 속하게 된다”고 ADIA관계자가 밝혔다.
ADIA에 따르면 Practice Code - Edition 2는 치과 제품 공급 업체와 전문가 간의 적절한 상호 관계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며 치과 제품의 윤리적 홍보는 의료 전문가가 환자에게 조언하고 치료하는 신뢰 기반의 틀이 중심이 되어야 함을 인정하는 것이다.
윤리적인 판촉이란 제품의 올바른 사용에 관한 교육 자료 개발, 특정 제품의 올바른 사용과 관련된 실제 교육 지원, 특정 치료법에 대한 근거 기반 접근법을 개발하기 위해 치과 전문가와 협력하는 사항 등이 포함된다. ADIA 지침은 건강 요구의 관리(치료 옵션 포함)에 대한 치과의사 등 의료진의 결정이 인센티브 또는 기타 부적절한 영향이 아닌 건전한 임상 증거를 기반으로 하도록 노력하기 위한 조치로 치과의료진들이 사용하는 제품 중 95% 이상의 제품들이 해당하며, 이들을 공급하는 기업들이 준수해야 한다. 이들 지침은 치과산업계, 치과전문가 및 환자단체등과의 광범위한 협의를 거쳐 2017년 회원 총회에서 승인되었다.
“이 새로운 규정은 호주 치과 산업을 위한 긍정적인 발전이다. 구강 보건 전문가의 선택이 업계의 과도한 홍보판촉이 아닌 의료인의 올바르고 근거중심의 접근법에 기반할 수 있음을 보일 수 있게 됐다. 따라서 모든 호주인의 건강과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진정한 역할을 통해 치과의료계에 대한 평판도 함께 인정받게 될 것이다”라고 업계 관계자가 밝혔다. 홈페이지에서 ADIA Code of Practice-Edition 2의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
윤리적 판촉범위 규정으로 의료진의 윤리 및 평판 보호 제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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