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양근, 이하 경기지부)가 전 회원 회비납부 내역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사무국 직원의 횡령과 관련해 회원들의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경기지부는 지난 13일 경기도 30개 시·군분회에 도회비 납부여부 전수조사에 따른 분회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지난 14일부터 전수조사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각 회원의 입회시점부터 모든 납부내역을 분회자료와 대조해 오류를 찾아내는 작업으로 진행되며, 회원 한 사람의 회비라도 누락이 없도록 철저한 검증작업을 거치게 된다.
또한 전수조사가 마무리 되면 회비 납부 내역을 재무회계프로그램에 반영해 회원들이 실시간으로 본인의 납부내역을 조회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며, 회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단계별 로드맵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제6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통과된 10년 회계 외부감사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한세희, 간사 위현철)도 구성됐다.
경기지부는 지난달 8일 제5회 정기이사회에서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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