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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나를 위해 마스크 사용도 똑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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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나를 위해 마스크 사용도 똑똑하게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7.04.27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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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마스크 사용으로 감염 위험 최소화 도움

올바른 마스크 사용으로 감염 위험 최소화 도움
마스크 착용 시 밀착 중요 … 사용 후 폐기해야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둘러싸인 대기층으로 인해 이제는 전국 어디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마스크는 오염된 공기, 먼지, 연기 및 휘발성 화학물질과 같은 요소들로부터 호흡계통을 보호하기 위한 제품이다.

특히 2015년 메르스가 창궐하면서 품귀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호흡기 계통 보호를 위한 필수용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치과진료실에서도 여러 감염 원인 매개체로부터 의료진 또는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 사용이 필수다.

특히 작은 진료실 공간에서 함께 호흡하며 장시간을 보내는 치과진료 현장은 감염에 매우 취약하다.

대한치과감염학회(회장 김수관)는 2015년 메르스 대응지침을 발표하며 치과치료 시 사용하는 절삭 기구의 회전 등을 통해 발생하는 비말이 4미터 이상 먼 곳까지 날아가며, 비말 감염의 원인 되는 바이러스들은 물체나 기구 표면에 최소 48~72시간까지 생존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므로 치과진료실에서의 올바른 마스크 사용은 더욱 중요하다.

치과진료실에서 주로 사용하는 마스크는 의약외품으로서 수술용 마스크로 분류되며 마스크 구입 시 의약외품으로서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마스크 사용법에 대한 단계별 지침은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마스크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에 따르면 수술용 마스크 착용 시 △착용 전 마스크 날개를 펼친 후 양쪽 날개 끝을 오므려 준다 △고정 철사가 있는 부분을 위로 향하게 해 턱 아래부터 콧등까지 호흡기로 완전히 감싼다. △양 손가락으로 마스크 위쪽에 있는 클립 또는 철사를 눌러서 콧등 주변의 공간을 없애고 잘 고정한다 △적절히 잘 착용 됐는지 공기 누설을 체크하면서 안면에 마스크를 밀착시킨다 등의 순으로 사용하면 된다<그림 참조>.

사용 전 마스크를 찌그러뜨리거나 모양을 변형시키지 않아야 하며, 착용 시 제대로 밀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착용 후에도 마스크의 겉면을 손으로 만져서 마스크 필터에 손상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매일 사용하는 마스크 비용이 부담된다고 마스크를 재사용하면 오히려 박테리아 번식으로 감염의 통로를 활짝 열어주는 효과를 줄 수도 있으므로 한번 사용한 마스크는 꼭 폐기해야 한다.

또한 메르스와 같은 전염력이 강한 급성 공기매개감염성 질환이 만연할 때는 N95 마스크(미국 기준) 또는 KF94 마스크(식약처 기준, N95와 동등), 1급특급 마스크(고용노동부 기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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