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나(이지나치과) 원장이 최근 Dentsply GAC의 CCO 리더십 아시아에 선임됐다.
Guilded Arts and Crafts의 GAC는 1943년 설립된 교정 전문기업으로, 지난 1998년 Dentsply(현 Dentsply Sirona) 자회사로 합병돼 Dentsply GAC로 출범했다.
GAC는 단순한 제품 제조를 넘어 교육 부문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GAC 교육 프로그램을 미국 내 50개 치과대학 및 남미 5개 대학과도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Dentsply GAC는 최근 CCO시스템을 한국에 론칭하면서 아시아 국가 내 CCO의 교육시스템을 책임질 CCO 리더십 아시아에 이지나 원장을 선임했다.
그동안 CCO의 교육시스템은 수백 명의 교정의사들을 교육시켰고, 이들 중 일부는 CCO 리더가 돼 현재 다른 교정치과의사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지나 원장은 앞으로 아시아 국가의 치과의사들에게 CCO 시스템을 교육시키는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이지나 원장은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독일, 영국, 아일랜드, 네덜란드, 스페인 등에서는 CCO 시스템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으나 아시아 지역 내에서는 이제 막 시작되는 시점”이라며 “앞으로 한국과 아시아의 여러 국가의 치과의사들에게 필요한 좋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CCO시스템’은 펜실베니아대학 치과교정과 임상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안토니노 세시(Dr. Antonino Secchi) 박사가 개발한 치아교정 시스템이다.
전혀 새로운 기술이나 테크닉은 아니지만 지난 100년 세월 동안 꾸준히 발전해 왔던 임상 교정 지식과 과학적 근거, 테크닉을 결합시킴으로써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지나 원장은 “‘CCO시스템’은 뛰어난 치료 메커니즘을 통해 대다수의 교정 환자들에게 최적의 시술을 제공하는 동시에 가장 효율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전통적인 치아교정 메카닉을 현대식 Straight-Wire Active Self-Ligating 교정장치에 접목시킴으로써 ‘CCO시스템’은 교정 시술의 효율성, 제어력, 그리고 예측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밝혔다.
‘CCO시스템’은 In-Ovation Self-Ligating 브라켓을 위한 Prescription과 Sentalloy 그리고 Bioforce 와이어를 통해 새로운 와이어 순서와 치료단계를 포함한 특별한 Prescription을 통해 환자를 치료하는 데 있어 효율성을 더욱 높여준다.
그는 “교정 임상가가 대다수 환자들에게 최적의 시술을 제공하는 동시에 일반적으로 간과하기 쉬운 요소인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 교정시간을 단축시켜 주며, 치과의사 입장에서도 간단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스탭에게도 설명하기 편한 장치”라고 밝혔다.
어떤 브라켓을 사용하더라도 진단과 치료계획에는 적절한 역학을 고려해야 한다. 지난 15년간 널리 사용돼온 자가결찰브라켓(SLB, Self Ligation Bracket)을 기반으로 스트레이트 아치와이어의 발전과 변화를 통해 대부분의 환자를 더 빠르고 쉽게 치료할 수 있는 개념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CCO시스템’의 목적은 기본적으로 현존하는 방식의 가장 좋은 장점만을 골라 하나의 치료개념으로 모으고자 했다.
현재 치아이동방식은 1960~80년대와는 많이 다르다. 진단, 치료계획, 역학, 환자관리 면에서 자가결찰 브라켓과 와이어 관계를 통해 가장 효율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CCO시스템’은 교정 임상가가 3D 골격 및 치아 진단을 강조하는 치료 계획 전략에 치주병학, 치아 복원, 그리고 구강 외과 수술의 개념들을 접목시켜서 좀 더 포괄적인 치료 계획을 마련하고, 그 계획대로 성공적인 결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원장은 “어느 장치를 사용하던 간에 진단은 정확해야 한다”며 “정확한 진단 후 내가 정한 치료 목표에 보다 빠르게, 간편하게 도달하고 싶다면 CCO시스템을 선택하면 된다”고 밝혔다.
그는 “CCO시스템은 어렵지 않다. 교정 시술을 해본 치과의사라면 이론 강연만 들어도 ‘CCO시스템’의 뛰어난 치료 매커니즘과 시술의 간편함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CCO 시스템’ 개발자인 안토니노 세시 박사가 내한해 직접 ‘CCO 시스템’에 대해 강연한 적이 있다.
이 원장은 “지난해 안토니노 세시의 강연을 듣고 한 원로 선배가 ‘CCO 시스템’에 대해 ‘그렇지, 좋은 방법이다!’라고 감탄하신 적이 있다”며 “나 또한 처음 ‘CCO 시스템’ 도입 때 같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CCO시스템’과 기존에 사용했던 브라켓과의 비교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그동안 사용한 브라켓과 ‘CCO시스템’을 비교해 치료기간과 성능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내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이 원장은 오는 4월 16일 ‘CCO 시스템’ 개발자인 안토니노 세시 박사와 이영준(Roth 한국교정치과의사회) 회장과 함께 ‘제1회 CCO 시스템 심포지엄’의 연자로 나선다.
이 원장은 “많은 교정 환자들이 폭경이 맞지 않는 문제가 있다. 겉으로 보면 문제가 없는데 CT를 찍어보면 상악은 좁고, 하악은 넓은 경우가 있다. 부정교합에 대한 원인을 거슬러 나가다 보면 대개 침을 삼키거나, 구호흡 등 습관에서부터 출발하게 되며, 상하악 폭경 문제도 생긴다”며 “이번 강연에서는 이에 대한 진단 방법과 치료 방법을 전달해 줄 것이며, 안토니노 세시 박사가 ‘CCO 시스템’의 메카니즘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내 교육 활성화로 CCO 시스템 올바르게 보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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