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제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 김철수 예비후보 캠프가 지난 16일 ‘스토리가 있는 공약’ 형식으로 진행한 행사의 스토리라인을 중심으로 독자들에게 공약을 전달한다.
작은 중소도시에 개원한 김영희 원장은 오늘 아침부터 설레입니다. 바로 오늘이 협회에서 초청한 홈커밍데이이거든요.
3주 전 협회 직원으로부터 초청이 되었다는 친절한 안내를 받았습니다. 역시 회무혁신을 통한 직원친절서비스와 함께 회원과 소통하려는 집행부의 의지가 보였습니다.
TV를 켜니 구강건강에 관한 공익광고가 나오네요. 국민들이 치과에서 정기검진을 받고 덴탈 아이큐도 높아지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 공공의료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방송되었어요. 장애인을 치료하시느라 유니트체어에서 흘리시는 땀방울. 그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울컥하더라구요. 그 분들에게 빚을 진 느낌이라고 할까요?
사실 요즘이면 치과의사로서 살맛이 납니다. 옆에서 덤핑으로, 과대광고로, 골치 썩이던 사무장치과가 협회의 자율징계권으로 철퇴를 맞고 청산 중이거든요. 또한, 두 달 전 협회에 응모하여 진행 중인 경영 컨설팅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어떤 것을 고쳐야 하고, 어떻게 치과를 운영해야 할 지 같이 고민해 보자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할 수 있게 도와준 협회 지원은 상근협회장 급여를 회원들에게 돌려 준 공약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4시간 시외버스를 타고, 전철타고 산 넘고 물 건너 도착한 치과의사협회!
지방에 개원하여 생전 처음 와보는 협회 건물이지만 왠지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바로 협회 현안에 관한 강연이 이어졌는데요.
강연 중 기억에 남는 부분은 여성이사님의 체험담과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에 계신 연구원님의 알파고 치의학 강의였어요. 우리도 미래를 대비하고 경영개선에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잘 짜여진 프로그램 일정에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어요. 특히 협회장과의 대화는 참 진솔했다는 기분이 듭니다. 소박한 기념품이라며 협회장님이 건네주신 선물을 받고, 악수를 하면서 느꼈던 따스한 손길이 ‘아, 이 분이 회원을 정말 생각하시는구나!’ 라고 마음을 읽을 수가 있었어요.
돌아오는 시외버스 차창으로 보이는 불빛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밤입니다. 임원들과 같이 한 막걸리 두 잔 덕일까요? 치과의사 회원으로서 처음 느껴본 이 느낌.
제가 앞장서서 협회일에 동참하자고 제안할 겁니다. 저 같은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우리 모두 발전하고 좋아지는 것이겠죠?
오늘 하루, 참 행복했습니다. 내년에 한다는 덴페스트 행사에도 꼭 참석할 거예요. ㅎㅎㅎ.
상상하십시요! 이루어집니다!
우리곁에 김철수 혁신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