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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회 등, 20일 ‘Hyper-Bracket Sympos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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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회 등, 20일 ‘Hyper-Bracket Symposium’
  • 이현정기자
  • 승인 2016.11.10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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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교정 트렌드와 기본 함께 살핀다

디지털 교정 및 임상교정 생역학 총정리
 


연세대학교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 동문회 세정회(회장 권병인)와 연세대학교 두개안면기형연구소(소장 황충주),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주임교수 이기준)이 국내 교정학분야의 저명 연자들을 한 자리에 초청한 가운데 오는 20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2016 Hyper-Bracket Symposium’을 개최한다.

세정회는 ‘브라켓이라는 틀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교정치료를 논의하자’는 의미를 담아 심포지엄을 ‘Hyper-Bracket Symposium’으로 이름 짓고, 앞서 2014년과 2015년 심포지엄에서는 치아를 이동시키는 ‘힘의 원리’에 주목해 미니튜브가 갖는 임상적 의의를 집중적으로 고찰한 바 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조명

‘Biomechanics and Digital Dentistry in Orthodontics’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교정영역에서 많은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조명한다. 또한 교정치료의 근간이 되는 생역학을 함께 다루는 강연으로 더욱 풍부한 학술의 장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오전세션에서는 디지털 장비의 임상적용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첫 강연에서는 차정열(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교수가 ‘맞춤형 브라켓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임상전략’을 주제로 디지털 장비의 효율적인 활용 노하우를 제시할 계획.

이어 김경아(경희대치전원 교정학교실) 교수가 ‘What is Special about Incognito™’를 주제로 환자 맞춤형 설측교정시스템 ‘Incognito’에 대해, 백승학(서울대치전원 교정학교실) 교수가 ‘Customized Bracket의 효율적인 사용’을 주제로 INSIGNIA를 다룬 강연을 펼친다.

세정회 권병인 회장은 “디지털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면서 교정임상가들에게 장비 구축부터 임상적용까지 다양한 고민들이 생겨남에 따라 정확한 가이드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가 업계 주도로 많은 이슈들이 생산되고 있지만 임상가들이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으면 얼마든지 임상에서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이번 심포지엄의 의의를 설명했다.

오후 세션에서도 국내 내로라하는 연자들의 강연이 기대를 모은다.

황현식(전남대치전원 교정학교실) 교수는 ‘선수술, 왜 더 안전한가’를 주제로 그동안 연구해온 스플린트 조정 프로토콜 등 선수술교정의 프로토콜을 제시한다.

또한 경희문(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이 ‘Minor Tooth Movement를 위한 다양한 접근방법’을 주제로 미니튜브에 대해 강연한다.

교정의 기본 생역학 짚어

마지막 세션은 국내에서 활발하게 교정 생역학을 연구해온 세정회 멤버들의 강연이 펼칠 계획이다.

김태경(연세G치과) 원장은 ‘이야기 생역학’을 주제로 힘 주도의 교정학 이야기를 쉽게 풀어낸다.

이어 최광철(베리타스치과) 원장은 ‘Biomechanics of Midline Correction’을 주제로 생역학을 이해하면 더욱 쉽게 할 수 있는 Midline 개선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이기준(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교수는 ‘어금니 교정을 위한 생역학적 문제 해결’을 주제로 생역학에 기반해 어금니에서도 다양한 치아이동을 유도한 증례를 제시할 계획이다.

권 회장은 “디지털 교정이 발달한다고 해도 결국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이 생역학”이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권 회장은 “교정계에서 2000년 이후 나오고 있는 에피소드들은 모두 디지털에 관한 것이어서 교정진료 경력에 상관없이 모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 트렌드에 호흡을 맞추면서도 교정치료의 기본인 생역학을 함께 익힐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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