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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국제화 노력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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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국제화 노력 ‘결실’
  • 이현정기자
  • 승인 2016.09.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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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일 제49회 학술대회 … 3천여 명 등록 '기염'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경희문, 이하 교정학회)가 오는 7~9일 열리는 ‘제54차 정기총회 및 제49회 학술대회’에서 국제적 위상을 갖춘 학회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전망이다.

교정학회는 지난달 26일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술대회 준비 현황 및 다양한 사업에 대해 브리핑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정학회의 이번 학술대회는 26일 현재 국내 치과의사 1999명을 비롯해 스탭 포함 2710명이 등록을 마쳤으며, 외국인 159명이 등록해 이미 3000명에 육박하는 참가인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정학회 역사상 가장 많은 등록인원일 뿐만 아니라 국내 단일학회 기준으로도 가장 등록규모가 큰 학술대회가 기대되고 있는 것.

그동안 학술대회 국제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활약해 온 교정학회 회장단 및 이사들의 노력이 비로소 결실을 맺기 시작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김성훈 학술이사는 “학술대회 국제화를 위해 올해 처음 Pre-Congress를 도입하고, 모든 강연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국어 동시통역을 진행한다”면서 “발표자료를 영문화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국가들과 소통하는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Pre-Congress 참가인원만도 외국인 110명을 포함한 342명에 이를 정도. Pre-Congress는 미니스크루를 비롯한 골격성 고정원의 많은 임상결과와 증례를 보유한 한국 교정학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내년까지 동일한 주제로 진행한다.

손명호 공보이사는 “올해 학술대회에는 중국,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등 총 19개국에서 1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라면서 “예년에는 한국 유학생들의 등록이 많았던 데 반해 올해는 외국 실거주자들의 등록비율이 높은 것이 눈에 띈다”고 밝혔다.

치과기자재전시회 역시 54개 업체 224 부스를 기록하며 풍성한 전시를 예고하고 있다.
권병인 사업이사는 “학회 포스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운영, 즉석 사진인화 서비스, 학회장 내 바리스타 확대 등 다양한 행사를 새롭게 시도해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교정학회는 학회 기간 중 마지막날 150여 명을 초대해 바른이봉사회 오찬모임을 열며, 장학증서를 전달한다. 아울러 청소년 치아교정지원사업 관련 홍보동영상을 제작해 상영한다.

한편 교정학회는 ‘Reflecting on the Past Half Century Imagining the Millennium’을 주제로 여는 ‘제55차 정기총회 및 제50회 학술대회’를 천년고도 경주에서 개최한다.

경희문 회장은 “올해 학술대회는 준비과정에서 아시아권 최고 학회로 만들기 위해 지난 집행부에서부터 노력해 온 ‘국제화’의 결실을 맺었다”면서 “내년은 50년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밀레니엄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더욱 알찬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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