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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엄흥식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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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엄흥식 병원장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6.04.28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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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위한 환자 중심 시스템 구축”

“소통과 솔선수범의 리더십으로 환자와 직원, 지역주민 모두가 공감하는 병원이 되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병원을 이끌어가겠습니다”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제8대 병원장으로 엄흥식 교수가 연임돼 지난달 20일 본원 5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에 돌입했다.

엄흥식 병원장은 “내년은 우리 병원의 개원 20주년이자, 2018년 동계올림픽, 동계스페셜올림픽 개최에 따른 동서 고속도로 개통 등 치과병원 주변 환경이 획기적으로 변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우리 치과병원의 장기발전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시점에 막중한 연임을 맡게된 만큼 전임직원들과 합심해 병원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튼튼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은 대한민국 최초로 치과 단일 국립대병원으로 출범해 법에서 정해진 10개 진료과를 모두 갖춘 유일한 치과병원이다. 엄 병원장은 강원권뿐만 아니라 경북 동해안까지 범위를 넓혀 지역주민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치과대학병원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국민의 행복증진을 위해 주민이 원하고 필요한 최선의 구강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구축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대학병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 병원장은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갈 사업계획에 지역사회에서의 역할 증대를 꼽았다.

그는 “이미 지역주민들에게 최고수준의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자부하고 있으나, 소외된 이웃에 대한 봉사나 지역 치과계에 대한 서비스가 다소 미흡하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공공 의료사업을 지속해서 수행하면서 지난해 개소한 강원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주민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힘쓰는 등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증대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수한 치과의료인 양성을 위한 학생 교육의 내실화 사업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엄 병원장은 “치과의사전문의 수련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나가며 학생교육 내실화를 위해 강릉원주대학교치과대학과 긴밀한 협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전공의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처우개선 등을 통해 지방대학 치과병원의 전공의 지원자 급감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국립치과대학교치과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병원, 지역주민에서 더 나아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치과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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