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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16 기획] 치과의사 해외진출 ②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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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16 기획] 치과의사 해외진출 ② 중국
  • 박미리기자
  • 승인 2016.04.21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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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으로 도전? “돌다리도 두드려라”

‘SIDEX 2016’ 기간 중인 지난 16일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 황성은 진출사업팀장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바라본 치과의사 중국진출과 해외진출 사례 및 정책적 지원’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황 팀장에 따르면 중국시장은 전체 진출 예정 건의 50% 이상에 이르는 거대한 시장으로 의료계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황 팀장은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은 국내 의료기관에게 매력적인 시장임은 분명하지만, 실질적인 중국 진출의 성공사례 창출을 위해서는 중국 보건의료시장 및 정책에 대해 면밀하게 파악하고, 이를 통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진출을 하는 방법은 △해외 진출주체가 자본금 전액을 출자해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인 단독진출 △복수의 해외진출주체가 공동으로 출자해 국내 또는 현지에 합작법인(Joint Venture Company)을 설립하는 방식인 합작투자방식 △기존의 병원을 인수하는 방법, 이외에도 의료기술, 브랜드 등 무형자산 이전의 대가로 로열티를 받는 방식인 라이센싱, 프랜차이징, 또 컨설팅, 위탁경영, 일괄수주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중국은 최근 보건의료 수요증가에 따른 시장의 대외 보건의료 개방 확대 실시하고 있다. 또 중국의 헬스케어산업 시장은 2020년 세계 2위 글로벌 시장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병원 수(공공·민간)는 꾸준한 증가율(5%)을 보이고 있으며, 높은 민간병원 증가율(16%)과 함께 전체 의료기관의 높은 매출을 증가(22%)시킨다.

아울러 중국의 치과의사수는 지역별로 차이가 크다. 물론 최근 중국의 치과대학은 연간 1만 여명의 치과의사를 배출해 점차 공급이 증가하고 있으나 과목별 전문의 공급이 부족하다.

황 팀장은 “중국 자체는 진입 가능성이 넓고 시장이 넓어 현재까지는 진출하기 매우 좋다. 하지만 지금 인정하고 있는 단기면허를 언제까지 외국인 의사에게 허용할지는 미지수”라며 “한 예로 베이징에서 바로 지금 단기면허를 취득하기란 쉽지 않다. 다른 지방들도 의사 단기면허에 대한 문을 열었다가 이 문을 조금씩 닫을 가능성도 있다. 이 점을 항상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미리기자
박미리기자 mir@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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