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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김영수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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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김영수 신임회장
  • 이현정기자
  • 승인 2016.04.01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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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강화해 회원 참여 활성화할 것”

“회원들과 함께 모든 것을 공유하면서,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이야기할 수 있는 학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신임회장에 선임된 김영수(고대구로병원치과 예방치과) 교수가 회원들과의 ‘소통’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회원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경로를 만들고,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김영수 신임회장은 “현재 회원들이 직접 회무에 참여하거나 목소리를 내는 것이 힘들었던 측면을 개선해 온라인 게시판을 개방하고, 모니터링하며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라며 “매 월 진행되는 회무를 회원들에게 공지하면서 학회와 회원 간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통창구를 통해 예방치과 분야와 공중구강보건 분야에 각각 종사하는 회원들끼리도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결국 많은 회원들에게 혜택을 돌려주겠다는 것이 김 신임회장의 구상이다.

특히 김 신임회장은 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개원의들과 스킨십을 늘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구강보건학회의 600명 회원 중 30%는 개원의로 구성돼 있지만, 개원의들의 참여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는 “학술대회 프로그램 역시 임상현장에 있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들도 관심을 갖고 들을 수 있는 주제를 배치할 것”이라며 “적은 비용을 들여 양질의 예방치과 관련 공부를 하고,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틀간 진행되는 학술프로그램에서 하루를 개원의 대상 프로그램으로 배치하는 구상 등이 이에 포함돼 있다.

김 신임회장의 이 같은 계획은 최근 ‘예방진료의 붐’ 이슈들이 많은 가운데 전문분과학회의 역할을 고민하며 비롯됐다.

김 신임회장은 “학회가 예방진료 관련한 큰 줄기를 제시하고, 이것이 임상에 잘 구현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며 “타 학회의 Position Statement의 예처럼 예방진료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예방진료를 시행하는 개원가에 혼선을 줄일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계획을 내비쳤다.

이밖에도 학회지와 관련해서도 임기 동안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등급 상승을 지속적으로 꾀할 계획이다.
김 신임회장은 “선임회장들이 추진해 온 사업들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회원들이 더욱 관심 갖는 학회, 더욱 많이 소통하는 학회 모습을 기대해 달라”며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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