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제 공청회 오는 30일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가 지난 1월 장영준 부회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자리에 이지나 부회장을 보선하기로 했다.
치협은 지난 15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2015회계연도 제1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정관 제18조에 의거한 이 같은 임원보선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지나 부회장은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직이 끝나는 다음달 9일 익일부로 치협 부회장직을 수행하며, 임명직 부회장에는 허윤희 신임 대한여자치과의사회장이 임명됐다.
치협은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 올해 제37회 협회대상(공로상) 수상자에 이기택 고문과 김명수 전 대의원총회 의장을 공동 수상키로 의결했으며, 김경남(연세치대) 교수를 협회대상(학술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신인학술상 수상자에는 정한울(서울대치전원) 연구원이 선정됐다.
아울러 부채표 가송재단이 후원하는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2002년부터 장애인진료 거점을 마련해 연 800여 명의 중증장애인을 치료해 온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올해 ‘개원환경 개선’을 최우선으로 삼고, 그 일환으로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과 ‘우리동네 치과의사 실명제’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고 있는 치협은 대국민 홍보를 극대화하고,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 및 회원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나가기 위해 지상파 공익광고를 위한 ‘공익광고 선정 TFT’를 구성키로 했다.
이번 TFT는 박영섭 홍보담당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으며, 이정욱 홍보이사를 간사로, 박영채 홍보이사, 강충규 자재표준이사 등과 신종기, 김수진(서울지부) 홍보이사, 외부인사 등이 결합한다.
이밖에도 치협은 치협회장 직선제와 관련 투표방법, 시기 등 세부일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30일 치협 강당에서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다.